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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 _해당되는 글 82건
2020.08.30   유기농 야콘과 야콘즙 고랭지 산중 것이라 남달라요. 
2018.07.14   야콘효능때문에 20년째 농사짓는 귀농부부 
2018.05.11   야콘효능과 야콘복용법(야콘먹는법) 알아보기 
2018.05.04   야콘처럼 사과를 밀어부치는 귀농 주동자[1편] 
2018.03.15   야콘먹는법과 야콘효능 알아보기/야콘즙 2
2017.06.16   야콘효능과 야콘먹는법,야콘즙먹는법 
2017.05.20   [야콘효능]야콘효능, 야콘 제대로 먹는법 
2012.02.16   [귀농]귀농편지#19-귀농하고 약초도 심어보고.. 
2011.03.21   귀농편지,도망가지마. 너도 먹으라고 부어준거야. 
2011.03.16   귀농편지, 어디에 내놓아도 꿀리는 일 

 

유기농 야콘과 야콘즙 고랭지 산중 것이라 남달라요.
+   [유기농 야콘, 야콘즙]   |  2020. 8. 30. 19:17  

코로나에, 긴 장마에, 폭염 등 모든 것이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요즘입니다.

조금만 조심하면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는 이제 끝이라는 것에 대한 희망을 갖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상 기온은 사람도 힘들게 했지만 농작물피해도 어마어마했어요.

지금 야채류의 가격에 모두들 한숨을 내쉬게 되었습니다.

긴 장마에 남아 있을 채소가 없었지요. 녹아내리고, 습하고 맨날 젖어 있어서 병이 들고 ....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깊은 산속의 유기농 인증받은 야콘밭 일부입니다.

오늘은 야콘효능과 유기농 야콘즙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구요.

하늘마음농장의 야콘은 경북 울진군 불영계곡 최상류 깊은 산골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아 농사지은지 21년차입니다.

얼마나 산 아래 밭인지 멧돼지 피해가 너무 심해요.

작년에는 야콘캐고 오는 길목에서 멧돼지를 11마리 만난적도 있어요.

바로 이 영상이예요.

youtu.be/ljn-CnZk6EE

위 영상은 야콘캐고 오다가 11마리의 멧돼지 떼를 만난 <농사짓는 작가>라는 제 유튜브 영상입니다. 

 

야콘은 이렇게 고구마처럼 생겼지만 고구마랑 달리 섬유질도 많고 프락토 올리고당이라는 천연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이뉼린, 폴리페놀성분도 풍부하구요. 

캐자마자는 맛이 없고 자연온도에서 보름 이상 숙성해야 달고 맛있어요.

하늘마음농장 유기농 야콘즙은 이 청정지역에서 충분히 숙성한 다음 즙을 만들어요.

이처럼 아름드리 수입통나무로 가공실을 지었습니다.

하늘마음농장 유기농 야콘즙은 물을 전혀 넣지 않고 직접 농사지어 가공까지 한 것이라서 진해요.

그리고 해발 높은 고랭지 밭에서 재배한 것이라 맛과 영양이 남다릅니다.

맛으로 드시는 분들은 생야콘을 드시지만 약처럼 드시는 분들은 야콘즙을 연중 드세요.

 

하늘마음농장 유기농 야콘즙 100포에 5만5천원입니다.(택배비 무료)

문의는

010-4846-3326

010-6656-3326입니다.

하늘마음농장 부부는 <아침마당> <6시 내고향> MBC<휴먼다큐> <금요와이드> SBS<8시 뉴스, 테마기획> <모닝 와이드> <<생방송 화제집중> <공감! 특별한 세상> <한국기행> 등 40차례 이상 방송에 출연하였습니다.

하늘마음농장 부부가 출연한 모닝 와이드 캡쳐입니다.

유기농 야콘효능은 의사, 한의사, 약사 등 전문가만이 언급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올리지 못한 점 이해해주세요.

야콘효능은 저희도 방송에 많이 나왔지만 많은 방송에서 다뤄서 야콘효능이 많이 알려졌어요.

21년 동안 야콘농사를 했고, 식품허가를 내고 위 사진처럼 가공시설을 갖춰 안전하게 직접 물을 전혀 넣지 않고 가공하고 있어요.

두 권의 책도 출판했어요.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하실 수 있어요.

 

가을이 코 앞에 오도록 코로나의 공포는 사그러들지 않네요.

아무쪼록 코로나 잘 극복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야콘효능때문에 20년째 농사짓는 귀농부부
+   [유기농 야콘, 야콘즙]   |  2018. 7. 14. 12:23  

야콘이라고 하면 "약콩"이라고 듣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정도로 야콘은 생소했고, 야콘효능에 대해서는 더더욱 아는 이가 없었어요.

하늘마음농장이 야콘농사를 시작했던 2000년에는요.


귀농하자마자 야콘을 알게 되었어요.

귀농주동자인 남편이 야콘캐주는 일을 도와주고 받아온 야콘을 먹고는 완전히 야콘효능에 빠졌습니다.

야콘효능에 대해서는 사이트에 언급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말을 아껴야 하네요.

귀농 전, 남편은 현대자동차 소장을 했었고, 저는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연구원을 했습니다.

아이들 자연에서 키우기 위해 둘 다 사표내고 이곳 경북 울진 산중으로 귀농했어요.

울진 야콘하면 하늘마음농장을 빼놓을 수 없지요.


남편은 직장다니면서 장도 안좋았고, 살도 많이 찌고, 당뇨는 없었지만 직장인들의 안좋은 체질을 다 갖추고 있었지요.

그러다 귀농하여 야콘을 먹어보고는 점점 속도 편해지고 몸이 좋아지다보니 본인이 무조건 야콘농사를 짓는다고 했습니다.

야콘이라고 하면 아무도 모르던 시절에...

(위의 모습은 야콘캐기 전의 비닐을 갈라주는 모습입니다.)

야콘에는 다량의 이뉼린(inulin) 성분이 들어 있고, 프락토 올리고당과 폴리페놀 등이 들어 있어요.

그러니 안알려질 수가 없었지요.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했던 모습입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야콘을 알리기 위해 방송에 나올 때마다 야콘을 언급하고 홍보했지요.

하늘마음농장은 유기농 인증을 받아 농사를 지었고 유기농 야콘하면 점점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하늘마음농장은 지금까지 KBS<아침마당> <6시 내고향> MBC<금요와이드> <휴먼다큐>  SBS<8시 뉴스> <모닝 와이드> 등 35차례 이상 출연했거든요.

그때마다 야콘과 야콘즙을 알리는 우리집 귀농 주동자...^^

우리나라에 야콘효능과 야콘즙을 알리는 1등 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위의 사진은 <아침마당>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야콘을 알리기 시작하자 점점 야콘효능이 알려지면서 야콘즙도 같이 알려졌어요.


하늘마음농장 야콘즙 가공실은 통나무 가공실입니다.

귀농 주동자가 우겨서 아름드리 통나무로 모든 뼈대를 지었답니다.

(천장의 높이가 어마어마하게 높아 그렇지 완전 아름드리 통나무입니다.)

야콘즙 문의는

010-4846-3326

010-6656-3326 으로 문의주세요.


유기농 야콘즙 50포에는 3만원,

100포에는 5만5천원입니다.(택배비포함)

농협 755063-56-001703 박찬득


하늘마음농장 www.skyheart.co.kr







 
 
        

 

야콘효능과 야콘복용법(야콘먹는법) 알아보기
+   [유기농 야콘, 야콘즙]   |  2018. 5. 11. 19:16  

야콘의 별명은 땅속의 배라고 할 정도 맛이 좋아요.

야콘에는 인눌린성분과 프락토올리고당, 그리고 폴리페놀 등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드십니다.

야콘효능(야콘즙효능)에 대해서는 판매하는 사람이 이런 곳에 언급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부득이 인용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11.17)의 기사내용은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야콘 효능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16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당뇨병에 특효인 음식으로 모링가·수수·돼지감자와 함께 야콘이 소개됐다. 참마와 배를 섞은 맛이 나 '땅속의 배'라 불리는 야콘 효능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다. 야콘 잎에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혈당 감소와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야콘 효능이 있다.

또한, 야콘 효능은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을 예방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다. 야콘에는 이눌린·폴리페놀·프락토올리고당 등의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야콘에 함유된 알파글루코옥시다이제 성분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혈액 안의 당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뿐 아니라, 야콘에 함유된 인슐린이 혈액 속 포도당을 일정수준으로 유지시켜주며, 이눌린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해 당뇨에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야콘효능(야콘즙효능)으로 많은 분들이 연중 하늘마음농장의 야콘즙을 찾으시지요.

야콘제철은 10월에서 이른 봄까지라고 보면 됩니다.

하늘마음농장은 해발 700고지가 넘는 고랭지에서 자란 유기농 야콘을 보름 이상 잘 숙성하여 판매하지요.

야콘을 직접 재배하여 판매한지 19년차입니다.

(한 밤중까지 야콘을 수확하는 모습입니다.)

(야콘은 이렇게 노란 앙증맞은 꽃이 핍니다.)

이곳을 해발이 높은 고랭지이기때문에 야콘의 맛도 영양도 더 풍부하지요.

저희가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야콘을 알렸으니 야콘이 우리나라에 알려지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야콘복용법(야콘먹는법)은 생으로 먹는 법과 가공하여 야콘즙으로 먹는 법이 있습니다.

야콘복용법(야콘먹는법) 중 생으로 먹는 법은 과일처럼 깎아서 그냥 드시는 방법과 깍두기나 김치에 넣기도 하고, 생채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생야콘을 갈아서 소스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야콘은 열량이 낮은 것으로도 유명해서 다이어트하는 분들이 많이 찾으세요.

야콘100그람에 54 kcal로 고구마123kcal보다 훨씬 낮아요.

또한 야콘은 섬유질 덩어리라는 사실이 놀라워요.

생으로 드시는 방법은 가을 제철에 가능하구요.

지병으로 드시는 분들은 연중 야콘즙을 드십니다.


야콘즙은 철저한 위생시설을 갖춘 하늘마음농장 야콘즙 가공건물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많은 양은 연중 야콘즙효능때문에 드시는 분들이 많아 야콘즙 가공시설에서 직접 야콘즙을 가공합니다.

물론 식품허가를 낸 곳이구요.

야콘재배부터 가공까지 직접하기 때문에 야콘즙은 100% 야콘만 넣어 진해요.

하늘마음농장 야콘즙 가공시설은 모든 뼈대와 석가래를 아름드리 수입통나무로 지었습니다.

우리집 귀농 주동자의 고집으로 ..ㅜㅜ

야콘즙 가공실이 워낙 크고 천장이 높디 높기 때문에 사진으로는 그리 굵은 것이 실감나지 않겠지만

크레인이 와서 며칠을 쌓아 올려 지은 야콘즙가공실입니다.

하늘마음농장 야콘문의는

010-4846-3326

010-6656-3326입니다.

야콘즙 50포에 3만원, 100포에 5만5천원입니다.

(택배비 포함입니다.)

하늘마음농장은 <아침마당> MBC <휴먼다큐> <공감! 특별한 세상> <금요와이드> SBS <8시 뉴스> <모닝와이드>

<한국기행> 등 35차례 이상 방송에 소개되었어요.

잡지에도 40차례 이상 소개되었구요.

위의 캡처는 하늘마음농장 부부가 <한국기행>에 나온 모습이예요.

송이산에서 송이를 수확하고 있지요.

두 권의 책도 냈어요.

위의 책은 두 번째 낸 책이예요.

지금은 세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야콘효능(야콘즙효능)과 야콘복용법(야콘먹는법)에 대해 적어보았어요.

이어서 야콘에 대한 정보 많이 알려드리겠습니다.

행복한 날지으세요.

산골 다락방에서 배 소피아 


 
 
        

 

야콘처럼 사과를 밀어부치는 귀농 주동자[1편]
+   [유기농 야콘, 야콘즙]   |  2018. 5. 4. 00:01  

사과이야기를 시작하려합니다.

몇 년 전에 처음 사과농사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의 기분이 되살아나네요.

귀농의 세월밥이 고봉으로 쌓일수록 자꾸만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귀농의 삶에 맞서 누가봐도 뒤지지 않는 혁혁한 공 따윈 세운 적 없지만 힘든 일이 생기고 마음의 상처를 받을 때마다 4가족이 서로의 등을 쓰다듬으며 살아온 세월이기도 해요.

그래서 더욱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얼마나 따뜻하고 소중하며 이 울타리만큼 면역력을 키워주는 공간도 없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나의 동반자는 어떠 했을까요?

그는 ‘귀농주동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깨가 짓눌렸을 거예요.

멀쩡히 직장 잘 다니던 자신뿐만 아니라 마누라까지 직장 그만두고 귀농하자고 옆구리를 찌른 자로서 당연했겠지요.

‘가장’이라는 무게만 지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든 가장이 짊어진 무게에다 덤으로 짊어진 ‘귀농주동자’라는 어깨의 무거움으로 인해 그는 얼마나 걸음이 무거웠을까 싶어요.

나만 그렇겠어요.

어느 집 할 것 없이 ‘가장’은 나머지 가족을 자신의 몸 뒤로 숨기고 만장처럼 앞서가는 사람들이지 않은지...

귀농 초장에 유기농으로 고추농사를 지었는데 잘 되었어요.

그러다 욕심을 부려 엄청 늘려서 고추를 왕창심었고, 왕창 망했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농사도 포트폴리오를 해야 하는구나 라고요.

이 중생들이 둘다 대학원에서 국제경영을 전공해봤댔자 귀농의 삶에서 써먹은 거라고는 달랑 ‘농사도 폴트폴리오를 해야 한다’며 다른 작물을 고민하는 정도였어요.

 

어쨌거나 거대한 폴트폴리오의 일환으로 그때 효소가공을 시작했다.

해발 700고지가 넘는 산골의 들과 산에서 나는 산야초효소, 개복숭아효소, 쇠비름효소(발효원액)를 만들었고 반응이 좋았어요.

식품허가를 내야 했으므로 가공시설도 깐깐하게 갖춘 가공건물을 지었어요.

통은 커서 크게 지었지요.

 

그리고 야콘농사도 범위를 더 넓혀 농사짓기 시작했어요.

우리가 귀농 초 처음 야콘을 심었을 때는 야콘을 아는 사람이 전무했다고 보면 됩니다.

우연히 먹어보고 그 약성에 반해 초보농사꾼은 무조건 야콘을 그것도 유기농으로 심겠다고 했어요.

사실 2001년에 야콘농사를 그 정도로 많이 짓는다는 것은 정말이지 미친 짓이었어요.

주위에서 입 둔 사람마다 말렸어요.

아무도 알지도 못하고, 팔리지도 않는 야콘농사를 왜 그렇게 많이 짓느냐며 걱정보다 비웃음에 가까운 시선을 우리라고 못느꼈을까요.

                           (<한국기행>에 출연한 귀농 주동자 모습입니다.)

초보농사꾼의 생각은 단순했어요.

야콘효능이 이리 좋은데 언젠가는 그 효능이 알려진다’는 게 그의 철학이었는데 달팽이와 같은 느림의 철학이 바로 그거였어요.

그는 서둘지 않고, 초조해 하지 않고 묵묵히 그것도 유기농인증을 그 시절에 받아 자식처럼 야콘농사를 지었어요.

그리고 TV에 우리 가족이 자주 등장했는데 그때마다 야콘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TV에는 아주 많이 소개되었거든요.

                         (<6시 내고향> 촬영모습입니다.) 개복숭아효소에 대해 하늘마음농장이 소개되었어요. 

되도록 야콘을 심거나 수확하거나 할 때 촬영하자고 하는 것은 물론이고, KOEX 그 밖의 야콘을 알리기 위한 우리 부부의 노력은 대단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야콘이 알려지는데 우리집 귀농 주동자인 초보농사꾼이 일조를 했다고 자부하는 거지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마음농장 야콘도 점점 알려져 갔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지요.

우리나라 농가의 특성은 주로 ‘남이 안하는 것을 개발하여 자신이 잘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좀 괜찮아 보이는 것에 올인해서 같이 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야콘 역시 야콘의 효능이 알려지는 속도보다 너도나도 야콘이 돈이 된다며 거의 모든 농가에서 야콘을 심는 시점에 이르렀어요.

그러니까 야콘이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으로 자리매김이 되기 시작한 거지요.


그때 초보농사꾼이 생각한 것이 야콘즙 가공이었다.

귀농 주동자는 야콘즙을 가공을 입에 올렸고, 아주 어마무시한 야콘즙 가공기계들이 산골로 들이닥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통은 커서 야콘즙 가공시설을 따로 또 지었지요.

그것도 수입통나무로....

그만큼 고민도 많았다.

이 시설을 들여 만든 야콘즙이 바닥을 치면 어쩌나...

그러나 야콘의 효능으로 보면 생야콘 먹을 철이라고 해야 달랑 3달 정도인데 당뇨, 변비,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등에 좋은 이 야콘을 연중 공급해야 한다는 게 초보농사꾼의 생각이었다.

생각만큼 자주 야콘효능이 소개되어 야콘즙 또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어요.

물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야콘즙가공을 하니 우리 하늘마음농장의 야콘즙이 진하다는 입소문이 나서 점점 알려지게 되었어요.

 

그러나,

그러나 언제부턴가 초보농사꾼의 입에서 ‘사과’ 이야기가 자주 흘러나왔어요.

난 그다지 관심이 없었으므로 한 귀로 듣고 잽싸게 한 귀로 흘려보냈지요.

귀농하자고 할 때와 마찬가지로...

                          (약을 조금밖에 안쳤더니 검버섯이...그런데 이것을 더 좋아하시네요.) 

그러나 그 놈의 호기심은 유효기간도 없는지 점점 ‘사과농사’에 방점을 찍으려 달려들었다.

그때 깨달았다.

‘아,,,,, 저 중생이 그냥 해보는 소리가 아니구나.“

 <<사과 이야기, 다음 편이 이어집니다.>>


 
 
        

 

야콘먹는법과 야콘효능 알아보기/야콘즙
+   [유기농 야콘, 야콘즙]   |  2018. 3. 15. 01:51  


야콘먹는법과 야콘효능을 알아보기 전에

야콘의 씨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해요.

땅 속의 야콘을 캐보면 야콘과 함께 위와 같이

멍게처럼 생긴 씨도 같이 불어있곤 합니다.



그러니까 이 씨 즉 관아를 겨우내

잘 보관했다가 봄에 잘라 땅에 심습니다.

아니면 미니 씨를 심었다가 싹이 나오면

그것을 뽑아 심기도 합니다.

신기하게 생겼지요?


이제 야콘먹는법을 설명하려구요.

야콘은 생으로 깎아서 먹는 방법도 있고,

김치를 담궈 먹기도 하고,

튀김을 하거나 생채무침을 하기도 하는등

여러 가지로 먹을 수 있어요.

 


야콘효능은 농민신문에 나온 기사를 인용하고자 합니다.

농민신문 2017년 4월 17일자

<버릴 것 없는 '야콘'>이라는 내용임을 밝혀둡니다.


농민신문

[이런 작물도 심어보세요!]이색 채소 ‘여주’ ‘야콘’ ‘오크라’ 몸에 좋고 활용도 높아

입력 : 2017-04-17 00:00

●버릴 것 없는 ‘야콘’

 

무농약·유기농 재배를 할 수 있는 작물로, 덩이뿌리·잎·줄기를 다 즐길 수 있다.

고구마와 비슷하게 생긴 덩이뿌리는 단맛이 돌고 아삭하다.

야콘은 당뇨 예방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다.

동맥경화·골다공증 예방, 변비 치료, 혈압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5월에 아주심기 하면 9월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뿌리가 굵어지는데,

이때 물을 잘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야콘은 잎이 크고 줄기가 많기 때문에

재식간격을 50㎝ 이상으로 해줘야 통풍이 잘되고 해충도 덜 생긴다. ///


이렇게 야콘효능은 참으로 좋아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지요.

하늘마음농장은 해발 700고지 산중에서 야콘을 재배하여

야콘즙으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어요.

물을 전혀 넣지 않고 100% 야콘만 넣어 직접 가공까지 한 것이라서 진해요.



                                         (아침마당)에 출연한 모습이예요. )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한 모습이예요.)


하늘마음농장은 <아침마당> <MBC 휴먼다큐> <모닝와이드> <한국기행>

<6시 내고향> <MBC 사람과 세상> 등 35차례 이상 방송에 출연하였어요.

잡지에도 30차례 이상 소개되었구요.



      (위의 사진은 <주부생활>에 나온 모습이예요.)


하늘마음농장 야콘즙 가공실 모습입니다.

식품가공은 위생이 제일 먼저지요.

야콘즙 가공실은 뼈대와 석가래는 죄다 수입통나무로 지었습니다.

천정이 워낙 높아 통나무의 굵기를 가늠하기 쉽지 않지만 어마어마한 굵기입니다.



하늘마음농장 야콘즙 문의는

010-6656-3326

010-4846-3326 입니다.


하늘마음농장 www.skyheart.co.kr


















 
 
        

 

야콘효능과 야콘먹는법,야콘즙먹는법
+   [유기농 야콘, 야콘즙]   |  2017. 6. 16. 16:52  

야콘효능과 야콘먹는법,야콘즙먹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야콘은 원산지는 안데스산맥입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는 오래되지 않았어요.


제가 귀농해서 유기농으로 야콘농사를 지은지가 20년이 되어 갑니다.

그때만 해도 야콘농사를 짓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귀한 먹거리였지요.

(현대자동차 지점장하다가 자연에서 산다며 사표던지고 귀농하여 유기농 야콘농사를 신바람나게 짓고 있는 우리집 남자입니다.)



그러나 점점 야콘효능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많이들 찾습니다.

야콘에는 섬유질이 많고, 이뉼린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TV 등에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다음은 야콘효능에 대해서는 이런 곳에 올리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다음을 인용하고자 합니다.


야콘효능에 대해서는 네이버의 지식백과>음식백과>요리백과>쿡쿡TV에서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 효능 : 당뇨병 예방 (야콘에는 이눌린, 폴리페놀, 프락토올리고당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눌린은 당뇨병 환자 식사에 도움이 된다.), 동맥경화 예방 (폴리페놀은 동맥경화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야콘은 '땅속의배'라고 하여 고구마처럼 생겼습니다.

유기농인 하늘마음농장의 야콘은 껍질째 드실 것을 권합니다.

껍질에도 좋은 성분이 많거든요.

껍질째 드셔도 속이 달기 때문에 맛있습니다.


하늘마음농장이 있는 곳은 해발 700고지가 넘는 곳이기 때문에 야콘이 맛도 영양도 월등합니다.

고냉지, 고냉지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거든요.

야콘은 10월에서 2월 정도까지가 드시는 시기입니다.

3월부터는 날이 더워 바람이 들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저온저장고에 넣는다고 해도 되도록이면 제철에 드실 것을 권합니다.

그러나 야콘효능이 좋다보니 연중 드시는 분들을 위해 야콘즙을 만들었습니다.


하늘마음농장야콘즙은 물을 전혀 넣지 않고 100% 야콘만 넣어 직접 가공시설을 갖추어 만들기 때문에 진해요.

하늘마음 야콘즙 가공실은 온 기둥 등이 아름드리 통나무로 지었습니다.

되도록이면 나무를 사용하고 싶어 통크게 우리집 남자가 일을 벌였습니다.


워낙 지붕이 높이 아름드리 통나무가 실감이 나지 않네요.




하늘마음농장 유기농 야콘즙은

50포에 3만원

100포에 5만5천원입니다.(택배비무료구요.)

010-4846-3326

010-6656-3326

으로 연락주세요.

들에 나가면 산골이라 핸드폰이 안터질 수 있는데 문자남겨주세요.


하늘마음농장 야콘즙은

100% 야콘만 넣어 진해요.

하늘마음농장 부부는

<아침마당> <휴먼다큐> <금요 와이드> <모닝 와이드>

<출발모닝와이드><SBS 8시뉴스>

<사람과 세상> <공감! 특별한 세상> <6시 내고향> <한국기행> 등

30여 차례가 넘게

TV에 소개되었습니다.



( <아침마당> 에 출연한 모습입니다.)


20년 가까이 야콘농사를 지어 만든 야콘물을 넣지 않아 진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


야콘효능과 야콘먹는법,야콘즙먹는법






 
 
        

 

[야콘효능]야콘효능, 야콘 제대로 먹는법
+   [유기농 야콘, 야콘즙]   |  2017. 5. 20. 18:10  


야콘효능과 야콘을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야콘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 페루 등이라고 하지요.

하늘마음농장야콘효능을 일찍부터 알고 귀농한 2000년부터 야콘농사를 지었으니 역사가 오래 되었습니다.



2000년만 해도 우리나라에 야콘을 아는 사람을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야콘효능이 워낙 좋아서 그때부터 용기를 잃지 않고 쭉 유기농인증을 받아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어왔습니다.

 

야콘효능에 대해서는 야콘이나 야콘즙을 판매하는 사람이 이런 곳에 언급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래서 네이버지식백과/음식백과/요리백과:쿡쿡tv를 인용하겠습니다.

"야콘잎의 경우 풍부한 식이섬유소와 낮은 칼로리로 인하여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효능: 당뇨병예방(야콘에는 이눌린, 폴리페놀, 프락토올리고당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눌린 은 당뇨병 환자 식사에 도움이 된다.)

동맥경화 예방(폴리페놀은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위의 내용은 네이버지식백과/음식백과/요리백과:쿡쿡tv를 인용)


야콘을 먹는 시기는 초겨울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늘마음야콘농장이 있는 이곳은 경북 울진하고도 산중이기때문에 고냉지라 늦게 야콘을 캡니다.

그 대신 고냉지 것이라서 맛도 영양도 남다르지요.

그것은 아침 저녁 기온차가 큰 곳에서 자라서 그렇습니다.


야콘은 흙을 씻어내고 껍질을 벗겨서 과일처럼 먹으면 됩니다.

그러나 유기농야콘의 경우는 껍질에도 좋은 성분이 있기 때문에 굳이 깎지 않아도 됩니다.

야콘은 '땅 속의 배'라고 하여 달거든요.

야콘을 먹는 시기가 짧다 보니 야콘즙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위와 같은 효능때문에 연중 드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하늘마음농장 야콘즙은 통나무 가공실에서 위생적으로 가공되고 있어요.

야콘 가공실을 만들기 위해 수입 통나무를 들여다 지었습니다.

하늘마음농장 박찬득 사장의 고집으로

물을 전혀 넣지 않고 직접 농사지은 야콘을 100% 넣고 직접 가공까지 한 것이라서 진해요.


하늘마음농장의 유기농 야콘즙은 50포에 3만원(택배비무료)

100포에 5만5천원(택배비무료)입니다.

010-6656-3326

010-4846-3326

(산과 들에서 일할 경우 산중이라 안터질 때에는 문자남겨주세요.)

                    [야콘효능]야콘효능, 야콘 제대로 먹는법

하늘마음농장은 <아침마당> <sbs8시 뉴스> <휴먼다큐> <금요와이드> <모닝 와이드> 등 30차례 이상 tv에 방영되었습니다.

귀농해서 야콘농사짓는 이야기, 아이들 교육이야기, 효소가공이야기 등이 화제가 되어 방송뿐만 아니라 잡지에도 여러 번 소개되었습니다.

                   (<아침마당에 출연했을 때 저희 부부 모습입니다.)


2권의 책도 썼어요.

지금은 3번째 책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늘마음농장www.skyheart.co.kr 에서 만나세요.


 
 
        

 

[귀농]귀농편지#19-귀농하고 약초도 심어보고..
+   [산골편지]   |  2012. 2. 16. 14:37  

 

[귀농]귀농편지#19-귀농하고 약초도 심어보고..

 2011년 4월

귀농하고 알았다.
산골의 봄은 아주 느리다는 것을...

국도가에 개나리가 피고 진달래가 피어 우중충했던 동공에 화사함이 쏟아져 들어오면 귀농아낙의 가슴에 봄바람이 출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같은 울진이라도 산골은 거기서 또 몇 박자 더 늦다.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저절로 핀 꽃이란 없다.
보기 안스러웠는지 거실 한 켠의 선인장이 은행알만한 핑크빛 꽃을 머리에 달았다.

산골의 봄이 느리다고 하여 모든 계절이 느린 것은 아니다.
여름은 봄의 게으름을 물려 받아 느리지만 가을, 겨울은 또 부지런을 떨고 일찍 들이닥친다.

길어야 할 따뜻한 계절은 짧고, 이곳 분들이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고 여기는 겨울은 디지게 길다.

귀농 초에는 산골의 이런 ‘계절구성’에 ‘시어머니 저녁 굶은 얼굴’을 하고 화딱증을 냈었다.
그러나 산골살이가 두터워질수록 이런 계절 구성이 이렇다고 하여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터득했다.

느리면 늦는대로, 빠르면 빠른대로 시간과 사정에 끌려다니지 않는 느긋한 마음이 굳은살처럼 이제는 몸에 배어 있다.
*******************************************************

 

서울에서 한밤중에 도착했다.
수원의 농업연수원에서 하는 <소셜 미디어 과정>에 참석했었기 때문이다.

이 교육은 농업인 대상 교육이 아니고 공무원 대상 교육인데 내가 듣고 싶어 했던 과정이라서 교육신청을 했다.

4일 동안 농업연수원에서 숙식을 해가며 이루어진 교육이라서 큰 맘 먹고 갔었던 교육이다.

교육이 끝나 돌아오니 밤 10시가 넘었고 초보농사꾼이 읍까지 마중을 와서 산골로 왔다.

‘평생교육’이라는 말은 정말 깊이 새기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사에도 예외는 없다.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여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자식을 키우는 일도 끊임없이 배워야 하고 고민해야 하는 것 또한 물론이듯이...

밤늦게 산골에 도착하여 초보농사꾼과 교육이야기를 하고 늦게 잠이 들었지만 날이 새자마자 서둘러 소광리로 갔다.
같이 농사를 짓는 밭이 소광리에 있고 오늘은 약초를 심는다고 했다.

 

귀농하고 약초는 처음 심는다.
우리 동네는 약초를 하는 분이 거의 없고, 다른 마을에서나 하는데 야콘을 심는 밭 일부에 약초를 심어야 하는 사정이 생겨서 갑자기 심게 되었다.

 

오늘 심는 약초의 종목(?)은 강활과 당귀이다.
강활과 당귀 모종도 처음 본다.

 

 

 

심겨져 있는 것이라 산골에서 오며가며 보았지만 말이다.
약초를 심을 밭이 곱게 갈려져 있다.

 

이전에 초보농사꾼과 우리와 같이 농사를 짓는 김이장님이 퇴비를 뿌리고 트렉터로 콩고물처럼 밭을 갈아놓았다.

소광리의 아주머님 세 분의 품을 샀기 때문에 금방 심을 줄 알았다.

일단 김이장님이 초보농사꾼의 관리기로 골을 타신다.
초보농사꾼은 다른 일을 하기로 한 날이라 오늘은 빠졌다.


(▲ 함께 농사짓는 소광리의 김이장님 모습)

 

약초의 골은 헛골이 없이 타는 것이 특징인가 보다 했는데 사실 비닐을 안씌우고 그냥 땅에 심기 때문에 헛골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같다.

 

비닐을 씌우지 않았으니 그 많은 풀은 일일이 다 손으로 뽑아주어야 한다.
말이 그렇지 비닐을 씌우지 않은 밭의 풀을 뽑는 일은 거의 중노동에 상당한다.


그쯤되면 풀이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여하튼 작은 플라스틱 통에 강활과 당귀 모종을 적당히 담고 그것을 끌고 다니면서 골의 한쪽에 호미로 깊숙이 파고 강활과 당귀의 모종을 하나씩 놓은 다음 뿌리가 깊이 덮이도록 흙을 묻어주는 일이다.

 

아주머님들이 시범을 보여주신다.
워낙 손이 빨라 알듯말듯하다.


그런 내 마음을 이내 읽으시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시범을 보여주신다.

 

 

 

말은 쉬운데 한번도 안심어본 나로서는 진땀이 난다.
왜냐 하면 잘못 심으면 모종이 죽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나 혼자 하는 밭이면 ‘내 탓이오’하고 말 수 있는 일이지만 같이 하는 밭이니 더더욱 신경이 쓰이고 강활과 당귀의 귀한 모종이 죽지 않게 온 힘을 기울이다 보니 허리 아픈 것은 기본이요, 어깨에 힘이 바짝 들어가 어깨에서 불이 났다.

 

 

 

어깨가 뭉치면 머리로 가는 신경이 짓눌려 두통이 아주 심해지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후 들어서부터는 두통까지 나의 고통에 참견을 하기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갑자기 온몸에 옻이 올라 가려움증은 쉴새 없이 나를 자극했다.
그래도 일에 몰두하면 다 견딜만한 정도의 일이라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배운대로 약초를 심었다.

 

파릇한 작은 싹만 하늘을 보게 하고 나머지 몸은 흙이불을 두껍게 덮어주었다.

 

다른 아주머님들은 워낙 고수라서 같이 “준비 땅”을 했어도 이내 나와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그런 나를 지나치지 않으시고 아주머님들은 처음 심는 내게 빨리 심으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천천히 하면 된다고 챙겨주신다.

 

시골인심은 이렇듯 끈끈하고 나 혼자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법이 없이 처져서 심어나오는 나를 이내 달려와 도와주신다.

일단 일을 시작하면 온힘을 다하여 최선을 다하는 성격이라 난 천천히가 안된다.


이네 손바닥에 물집이 생겨 손바닥도 나를 안도와준다.

 

 

 

쉬는 시간에 밭가에서 읽는다고 오늘 챙겨나선 책은 ‘위험한 심리학’이다.
귀농하고 지금껏 늘 밭에 갈 때 쳥겨가는 작은 가방에는 책 말고 작은 강아지 인형이 있는데 그것은 딸아이의 마스코트와 옻이 올라 지은 약이 들어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이지만 밭가에서 책을 읽는 재미는 솔솔하다.

허리가 아프고, 손바닥의 물집이 아프고, 옻까지 올라 가려움증이 나를 어지럽히지만 처음 약초를 심는 일이라 신기하고 설레이는 마음이 그 고통을 잠재우고도 남음이 있었다.

 

한 골을 다 심고 허리를 펴보면 푸릇한 작은 싹이 땅에 줄을 서있으니 그게 어찌 신기하고 기특하지 않겠는가.

초보농사꾼이 이런 맛이 농사의 참맛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동감이다.

 

이제는 일을 마무리 할 시간.
오늘 심은 약초를 보니 푸릇푸릇한 것이 살짝 흙위로 올라와 줄을 서있다.
이제 흙 속에서 제 몸을 잘 키울 것이다.

 

 

 

 

그 다음에 농부는 풀과의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일이 남아있다.
 봄기운 짙어가는 소광리 계곡을 돌아돌아 산골로 오니 나무타는 냄새가 먼저 나를 반긴다.

 

냄새 하나로 하루의 피곤을 녹여내고 다시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맞이하는 이 시간이 참으로 달다.

 

자세한 내용은 하늘마음농장-- www.skyheart.co.kr 로 오세요.

 

<<귀농아낙은 낮에는 유기농으로 야콘농사를 짓고 야콘즙산야초효소를 만들고 밤에는 책읽고 글을 씁니다.
귀농해서 낸 귀농책으로는 <산골살이,행복한 비움>과 <귀거래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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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아낙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

 

[귀농]귀농편지#19-귀농하고 약초도 심어보고..


 
 
        

 

귀농편지,도망가지마. 너도 먹으라고 부어준거야.
+   [산골편지]   |  2011. 3. 21. 22:22  

2010년 6월

얼마 전까지 고구마를 다 심고는 초보농사꾼이 밭 중에서 제일 먼저 야콘 심은 호수밭으로 올라갔다.
한참 후에 “아유, 풀이 얼마나 올라왔나 몰라”하는 소리를 토해내며 씩 웃는다.

예전같았으면 큰일났다느니, 언제 저 풀을 잡을 수 있을까 하며 걱정을 하곤 했는데 이제는 풀이 야콘 모종보다 키가 웃돌아도 웃음을 바람에 섞어버리면 그만이다.

농사꾼이 풀이 걱정되지 않겠는가.


그 놈도 살려고 그러니 인상을 쓰고 당장 죽이려 달려드는 것도 참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서일 것이다.
뽑을 때 뽑더라도 그것을 징글징글한 것으로 여기는 않는다는 거다.


그렇게 마음 먹으니 풀이 무성함으로 인하여 야콘 등의 농작물 소출이 적더라도 그렇게 둘러 생각하게 되었다.

그나저나 내일부터는 다시 챙 큰 모자 쓰고 젓가락만큼 커버린 풀들을 호미들고 마주해야 한다.


***********************

내가 이제는 음식물 쓰레기를 굳이 땅속 깊숙이 묻지 않는다.

귀농하고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는 족족 잘 떠받들고 가서 라일락 나무 밑에 묻어주었다.


흙을 토닥토닥 다독여 주는 마무리도 잊지 않았고, 이거 먹고 잘 자라서 산골에 라일락 향기를 방사해 달라는 부탁도 빼먹지 않았다.

그 의식은 어린시절 방학이 되면 천안 할머니댁에 내려가 빤쓰 하나만 입고 멱감다가 모래사장에 나와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하면서 손등 위 수북히 쌓아올린 모래를 토닥토닥 다독여 주는 것과 같은 신중함이 배어 있었다.

지금 이 글을 쓰자니 어린시절 그 모습이 눈에 삼삼하여 가슴팍이 또 뻐근해온다.

그런데 다음 날, 내 관심을 듬뿍받고 있는 라일락에게 음식물을 또 시주하기 위해 가보면 보석처럼 묻어둔 것이 파헤져져 있었고, 그 중 반 이상이 사라지고 없다.


그리고 지지부리한 양파껍질, 고추꼭따리 같은 것만 쫙 깔아놓은 상태.

다시 가져간 새 보물(?)을 구덩이에 넣고 단도리를 잘 한 다음 이번에는 건실한 몸무게까지 동원해 발로 꾹꾹 눌러주었다.
오직 이때만큼은 나의 그 온몸의 무게감이 싫지 않았다.

그러나 그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난 두더지나 들고양이, 토끼, 다람쥐 등 나와 같이 흙을 딛고 사는 도반들만 의심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까씨 일가였다.
밭으로 출근하려고 나서는데 사람소리같기도 한 소리가 들리는듯했다.

보니 까마귀들이 그 라일락 아래로 대여섯 마리가 모여 앉아 전리품을 나누어갖듯 내 보물을 그렇게 분배하고 있었다.

손에 든 호미를 휘두르고 입으로는 거친 비명소리를 뿜어내며 달려갔더니 까~~~악 하며 굼뜬 동작으로 도망치는 거였다.

그 후부터는 삽으로 라일락의 뿌리가 보일 정도로 깊이 파서 묻어주며
“뺏기지 말고 너만 먹으렴.”하고 지성껏 주문까지 외워주었다.

그 후에도 여러 차례 선사시대 유적 발굴하듯 그렇게 얌전히 그것들이 파헤쳐져 있었고, 그 후로는 묻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래, 너도 먹어야지, 내가 땅에 발붙이고 산다고 또 팔이 안으로 굽었는가보다. 암, 너도 먹어야지.’

이제는 그냥 나무 아랫도리에 부어준다.
까마귀도 먹고, 나머지는 나무도 먹고, 지나가던 들고양이도 먹고...

그렇게 음식물을 부어놓아서인지 우리집에는 까마귀가 자주 나타나 원을 그리며 목표물을 탐색한다.

나도 귀농 전에는 그런 선입견이 있었고 귀농 초에는 쫓곤 했었다.


그러나 점점 자연 곁다리에서 살다보니 이내 마음이 돌아섰다.

 어느 분은 재수없는 동물이라며 우리집 밭 일을 하시다가도 소리소리지르며 쫓으신다.


돌도 던지고, 그것도 모자라 꼭 끝에는 침을 퇴, 퇴, 퇴 소리내어 뱉으신다. 후렴처럼....
무슨 당신 몸에 붙은 귀신을 쫓고 소금뿌리듯...

도무지 써먹을 데가 없는 것들이란 마음이신 것같다.
까마귀뿐만 아니라 이 세상 것 어느 하나 일생에 소용없는 것이 있을까.


우리가 몰라 그렇지 그 나름의 역할, 존재이유가 다 있지싶다.

인간의 짧은 머리로 눈에 보이는 현상만 갖고 판단하니 그리 무 자르듯 그들을 냉대하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사람들은 사람을 평가할 때도 대부분이 겉의 번지르함이나 그의 완장, 직업만 보고 평가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 앞에서는 죽으라 하면 죽는 시늉까지 하고, 약한 사람 앞에서는 강할 수 있는 인간은 과연 써먹을 데 있는 동물인지.

내 안에 하얀 물감을 들이는지, 시커머둥둥한 물감을 들이는지, 이제 막 피어 상큼하게 매일 웃고 있는 노란 붓꽃처럼 노오란 물감을 들이는지는 순전히 내 소관이다.

우리는 까마귀를 재주 옴붙은 것들이라고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길조로 여기지 않은가.
생각 차이일 뿐이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출근하기 전에 산골가족들 먹고 남은 것을 이번에는 은행나무 아래 부어주고 들어왔다. 한 나무만 편애하면 안되겠기에...

밭으로 출근하려고 얼굴에 분칠하고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니 그들이 정신없이 먹다가 날아간다.

“까마귀야, 도망가지마. 너도 먹으라고 부어준거야.”

입에도 조각 하나 물고는 도망가다 말고 전봇대 위에 앉아 나를 향해 뭐라뭐라 하다가 그만 양식을 떨어뜨린다.
암말 말고 가져가 먹지..
가던 길 멈추고 그는 나를 향해 뭐라 했을까.

그 시대에 부와 명성을 따르지 않고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자연과 함께 살았던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월든>에서


“내가 마을의 채소밭에서 김을 매고 있을 때 참새 한 마리가 내 어깨에 잠시 내려 앉은 일이 있었는데 그것이 나에게는 그 어떤 훈장보다도 영광스럽게 느껴졌었다”고 했다.

나 또한 까마귀가 물고가던 그 귀한 양식을 떨어뜨려가며 내가 한 말에 뭐라뭐라 대꾸해준 것이 한없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기분 좋은 날이다.

비록 그의 말을 해독하진 못했지만 긍정적인 표현이었을 거라는 정도는 서당 개가 아니고 귀농 생활 11년에 그 정도는 알아먹으니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른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늘마음농장 -- www.skyheart.co.kr 에서 보세요.

산골 다락방에서 귀농아낙  배동분 소피아


 
 
        

 

귀농편지, 어디에 내놓아도 꿀리는 일
+   [산골편지]   |  2011. 3. 16. 15:56  



뒷말 없이, 날개 없이 떨어지는 복사꽃을 보며 나도 어떤 행위를 하면서 그렇듯 조건 없고, 뒷말 없어본 적이 있는가 되물어 본다.

대낮에는 땅에 코를 박고 내 얼굴로 흐르는 땀냄새를 양념으로 맡다가 부은 얼굴로 집으로 향하는 시간, 그 시간은 얼마나 가슴이 뿌듯한지 모른다.


요즘 비노바 바베의 말이 자주 생각난다.
“내가 말하는 명상이란 기도와 탈키(또는 차르카) 물레질을 모두 의미하는 것이며, 탈키 물레질은 행동으로 표현한 명상이다”라고 했다.


그렇듯이 나 또한 대지에 코를 박고 챙 큰 모자 안이 우주인 듯 그 안에서 명상을 하고, 땀을 흘리다 보면 하루 해를 등지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여름안거를 마치고 나서는 스님의 발걸음만큼 가볍다.


그렇게 들을 내려와 집으로 향할 때 두 농부의 머리를 툭툭 건드리며 아는체하는 개복숭아 나무.
뿌연 어둠이 내리는지, 돋보기를 많이 쓴 탓에 눈이 맛이 갔는지 눈깔빠지게 들여다 봐도 복사꽃의 선명함은 맛보지 못했다.


내가 그런 성실하지(?) 못한 처지로 바라보아도 연한 핑크인지, 인디언 핑크인지, 허여멀건 핑크인지 하는 복사꽃잎이 농부를 위해 하늘하늘 땅으로 자세를 낮춘다.


나도 누군가에게 뒷말없이, 조건없이 행동한 적이, 자세를 낮춘 적이 있는지 괜시리 미안스러워지는 밤이다.
오늘은 귀눈이 콩만한 복사꽃이 내 혼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


귀농하고 두 해인가 모를 심어봤다.
집이 딸린 6천평 땅 중에 세 다랑이나 되는 논이 있었다.


그것도 집 바로 앞 황금위치에...

논농사는 밭농사와는 달리 물에서 하는 일이다.


우선 봄에 모심기를 할 때면, 엉덩이를 하늘로 높이 치켜 세우고 모 몇 가닥을 다섯 손가락을 오무린 끝에 살포시 쥔 다음 땅에 박아야 한다.

이 때, 힘의 분배가 절정을 이루어야 한다.


너무 깊이 박으면 모의 모가지까지 물이 차서 죽게 된다.

그렇다고 힘을 빼서 꽂으면 내 손이 물 속을 빠져나오자마자 모도 얼떨결에 따라나와 수영장의 튜브처럼 둥둥 배회하고 다닌다.


내게는 수능만큼 어려운 모를 하나 심고 나서 다음 모를 심기 위해 발을 빼려면 논바닥 밑에 귀신이 달라붙어 있는지 도통 발목을 잡고 놓아줘야 말이지.

어찌어찌 허벅지에 힘을 주고 한 발을 빼면 그 옆 발이 안빠지네.


그렇다고 달랑 모 하나 심고 쳐들었던 엉덩이를 원위치시키고 직립 인간임을 증명해 보이기라도 하듯 꼿꼿이 서서  발 빼는 작업에 있는 힘 다 빼고 언제 또 엉덩이를 하늘로 쳐들고 옆 모를 심는단 말인가.


그래도 자존심 하나는 꼿꼿해서 허리를 펴지 않고 눈깔빠지게 머리를 조아리며 땅에 경배를 했었다.

난 모를 잘 심을줄 알았다.


왜냐 하면 난 손이 잽쌌기 때문이다.
단순 반복 작업이라면 손이 안보일 정도로 실력을 발휘해 왔던 전력으로 보아 문제될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모내기를 하기 전 옷맵시부터 프로는 다르다는 되먹지 않은 생각으로 여물게 챙겨입고 의기양양하게 ‘논으로 돌진’이라는 초보농사꾼의 명령이 떨어지길 모가지에 힘주고 기다렸었다.


그러나 사단은 논에 들어가자마자 났다.
일단 들어가면 발이 빠져야 잰 손을 놀리든지 말던지 할게 아닌지.


어쩌다 발이 떨어진다 해도 물 속의 모간 간격이 영 어른거려 그것 눈대중치느라 또 분기탱천하던 사기는 논바닥에 패대기쳐지기 일쑤였다.

물밖 눈대중은 귀신인데 물 속 눈대중은 죽어도 안되었다.


르노아르는 장미를 그리다가 잘 안되면 장미꽃잎을 따서 먹었단다.
혹여 그러면 잘 그릴까해서란다.


그때 심정이라면 모라도 씹어먹고 싶은 심정이었다.
점점 사기는 떨어지고 하늘로 쳐든 엉덩이 중간은 부러질 듯 아프고 이래저래 내 맘대로 안되니 거의 논바닥에 얼굴을 닿을 듯 쳐내린 탓에 피가 몰려 건드리기만 해도 분수처럼 사방으로 피가 튈 것같았다.


혼자서도 내 자신을 수습못하고 있는 판에 산통을 깨는 쪽은 꼭 초보농사꾼이었다.
왜 옆으로 이동을 못하고 한 자리에 북박이라느니,

모심던 선우 엄마 뒷간 갔느냐느니...

다른 아주머니들도 웃겨 죽는단다.


안그래도 단순반복 작업을 잘한다고 되어 있는 나의 이미지에 금이 간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초보농사꾼까지 가세를 하니 그 말의 모서리에 찔려 논바닥에 박은 종아리에서 거머리에 물린 것처럼 피가 날 것같았다.

사실 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나의 손놀림을 믿어왔기에 그 상심은 아주 컸다.


이쯤되면 눈에 세운 핏대와 자존심을 누그러뜨려야 하지만 그때만 해도 성질머리와 자존심은 뭣같아서 그러고도 논에서 오래 버텼다.

그 후로 난 논에 들어가지 않았다.


모심는 날이 닥아오면 나쁜 머리를 총동원하여 무슨 이유를 대서라도 물 밖의 일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핏대를 세워가며 초보농사꾼 귀에 넣어주었고 단순한 그는 어렵지 않게 세뇌되었었다.


어쨌거나 논농사는 오래가지 못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웃 할아버지가 당신이 들어갈 묘자리에 물길이 지나가면 안된다고 우리 논으로 들어오는 보를 막아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우리가 이사오기 전에는 멀쩡히 그 가묘자리로 물길이 지나가도 전 주인이 논농사를 잘 하셨다는데 우리가 뭣도 모른다고 생각하셨는지 그런 일이 생겼다.


초보농사꾼은 말싸움이 싫어 논을 닫아 걸었다.
그것으로서 세 다랑이 되는 논은 논 구실을 못하게 되었다.


봄이다.
야콘을 심고나서 고추를 심을 시기가 되면 겨우내 물기 없이 뽀송거리던 마을 논에 물이 찰랑찰랑거리게 된다.


그리고 논을 삶는다(논을 간다는 표현을 이곳에서는 이리 표현한다.), 모를 심는다 분주해진다.

올해는 보무도 당당하게 이웃분의 논에 모를 심어드릴까 생각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논 주인이 ‘거부의사’를 밝혀올까 두렵다.
혹여 예전 나의 실력(?)을 기억해내신다면 그럴 가능성 또한 배제하기 어렵다.


솔직히 모심는 실력은 어디에 내놓아도 꿀리니까.

내일은 야콘즙 포장작업이나 그 재다는 손으로 실력발휘해 가며 쌩소리나게 해치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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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다락방에서 귀농아낙  배동분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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