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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_해당되는 글 3건
2009.01.08   귀농아이들의 책이야기-- 신 
2009.01.03   귀농아이들의 책이야기--블랙 파라오 
2008.12.18   귀농풍경-- 산골소녀의 책 스타일 

 

귀농아이들의 책이야기-- 신
+   [산골아이들의 책이야기]   |  2009. 1. 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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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천재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다시 새로운 책을 내 놓았다. ‘천사들의 제국’과 이어진 얘기라고 할 수 도 있는 책.

 뭐 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거의 빼놓지 않고 봤기 때문에 읽는 데에 지장이 없었지만, 다른 사람 말만 믿고 사서 본 사람들의 경우라면 조금 헷갈려 할 것 같다.

하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그런 사람들의 경우를 안중에 두고 쓴 것일까, 조금 조금씩 전편에 대해, 주인공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부분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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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들은 어쩌면 하나의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게임을 하고 있는 듯 뇌한 느낌도 받는다.

쥐 족, 돌고래 족, 바퀴벌레 족 등을 창조하고, 다른 부족들과 싸우기도 하면서 신이 되어간다. 재미있던 부분은 역시 아테나, 아프로디테 같은 신들이 그 주인공들을 신으로 만들기 위한 교육을 한다는 것이다. 어쩜 그런 상상을!!

 나도 한번쯤은 내가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누구나 다 그렇지 않을까?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라던가, 그런 때 말이다. 신이라는 교육을 통해서 나라를 다스리는 그런 상상.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이다.

 하지만 ‘뇌’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것일까. 전의 책 ‘파피용’처럼 조금은 애들 같은 이야기에 약간의 실망감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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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다른 책들도 그랬듯이, 두 가지 이야기가 번갈아서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을 제대로 안 읽으면 뒷이야기가 애매모호 해져서 따라가기가 어려웠었다.

그래서 몇 장전으로 다시 천천히 읽었던 것도 여러 번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빨리 읽었던 탓으로 패스, 한 문장 한 문장을 심오하게 쓰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너무 쉽게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가끔 상상했던 것이 더욱더 심오하고 말이 되는 이야기로 나온 것에 기쁘다.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다’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그는 대단하다. 하지만 내가 너무 대충 읽은 탓일까, 이야기를 아직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 한 것 같아서 나 자신에게 많이 아쉽다. 언제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신. 2 상세보기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그를 비롯한 144명의 후보생들은 그리스 신화의 열두 신으로부터 신이 되기 위한 수업을...베르베르는 기독교, 불교, 그리스 로마 신화, 유대교 카발라 신앙 등 다양한 종교와 신화를 하나로 모아 자신만의...

산골 소녀 박주현(하늘마음농장--www.skyheart.co.kr)


 
 
        

 

귀농아이들의 책이야기--블랙 파라오
+   [산골아이들의 책이야기]   |  2009. 1. 3. 23:49  


결국 엄마가 이 분의 책을 들고 오시고야 말았다.
크리스티앙 자크, 그래 이 분의 책을 안 본 지도 꽤 됐지.

사실 크리스티앙 자크의 책은 람세스와 모차르트 이후로 별로 흥미를 느낄 수가 없었다. 그의 책들은 뭔가 그가 쓴 다른 책들과 전체적인 것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람세스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일까..? 어쨌든 난 이 책에서 람세스 이상의 재미는 찾을 수 없었다. (열심히 읽은 게 누구인지.)
 그의 이번 책의 소재는 바로 북 이집트와 남 이집트를 통일하려고 하는 검은 파라오, 누비아인 피안크히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그리고 그가 처지해야 할(?) 남 이집트를 지혜와 평화로움으로 통치하던 피안크히와는 다른, 오만함과 야심을 품은, 그리고 무력으로 북 이집트를 통치하던 테프낙트와의 싸움.

그의 소설에서 언제나 그랬듯이 주인공 남 이집트의 파라오 피안크히의 옆에는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빌레가 있었다. 그녀는 꿈을 꾼다. 피안크히의 군사들의 미래..라고나 할까. 그리고 병사들은 그걸로 사기를 충전한다. 대단한 여인.
결국, 그(피안크히)는 북 이집트와 남 이집트를 통일 하고야 만다.



 ....역시,
람세스보다는 뭔가 남는 것이 없다.
요즘 뭔가 내가 책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은 많이 받지만,
진짜 그런 것을 어떻게 해....
얼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읽어야 할 것 같다.

산골 소녀 박주현(www.skyheart.co.kr--하늘마음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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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 예문 펴냄

 
 
        

 

귀농풍경-- 산골소녀의 책 스타일
+   [산골풍경]   |  2008. 12. 1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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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전 아니, 애들이 아가 일때부터 책읽어주는 일은 가장 중요한 일로 여겼었다.
그 후로 계속 책을 읽어주고 읽히고...
귀농하고 나니 더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애들이...
자연에서 놀다 들어오면 바로 책을 읽고 좋아했다.

산골소녀인 주현이는 책을 읽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구절이나 엄마가 좋아할만한, 아니면 엄마가 알면 좋을만한 구절이 나오면
꼭 읽어준다.

오늘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을 읽으면서 신화 이야기를 읽어준다.
그러다 내가 조금이라도 한눈을 파는 것같으면 내용을 묻는다...(이게 고문 ...ㅎㅎ)

그런가 하면 선우는 다 읽고 내용이나 그 안의 어떤 부분에 대해 말로 설명해 준다.
그러다 나중에는 자기의 감동을 말하고...




두 놈의 책읽는 스타일이 참 다르다.
선우는 역사쪽 등을 아주 좋아하고, 주현이는 싫어한다.
주현이는 아무래도 여자라 그런지 감동적인 것을 좋아하고,
선우는 눈물 찔끔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는 것을 싫어한다.

두 놈의 취향이 이러다 보니 책을 선택할 때 무지 신경쓰인다.
그렇다고 두 취향 따로따로 구입하는 것은 돈이 조금 더 들고...

이제 중2, 고1이니 따로 취향따라 구입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취향에 따라 사주기도 한다.
중간중간 당근의 역할을 하니까....

책값이 비싸서들 책사주는 것이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책값만큼 투자에 좋은 자산은 없다고 본다.

책은 단순히 대학 논술이나를 위함이 아니다.
평생을 자녀들이 스승으로 삼고, 행복을 끌어안고 산다고 생각하면 껌값밖에 안된다.

주현아,,,

오늘 책읽어줘서 고마워.
덕분에 신화에 나오는 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구나...

(이 사진은 2005년 어두막에서 화롯가에서 책을 읽는 산골소녀 주현 낭자))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하늘마음농장--www.skyhe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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