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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밥상 _해당되는 글 3건
2017.08.27   귀농밥상-야채밥부침이로 한 끼 뚝딱!!/귀농이야기 
2009.07.12   귀농밥상--봄의 전령사 냉이나물 1
2008.12.25   귀농밥상-- 겨울의 대명사 오뎅 

 

귀농밥상-야채밥부침이로 한 끼 뚝딱!!/귀농이야기
+   [산골밥상]   |  2017. 8. 27. 01:41  


바쁜 아이들에게 나물과 야채를 골고루 먹이는 일은

쉽지 않았다.

비빔밥이

유일하게 내 전략이 먹히는 일이었지만

매일 비빔밥만 해줄 수 없었다.


그러다 생각해 낸 것이

'야채밥부침이'다.

냉장고에 들어 앉아 계신

모든 재료를 넣는다고 보면 된다.

밥을 식히고 있다.

일단 어묵이 있으니 잘게 썬다.



양파, 감자, 당근도 잘게 잘게 썬다.

이 세 가지야 거의 모든 가정에 상비약처럼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거기에 냉장고에 돌아다니는 나물까지 넣는다는 거다.

여기에 계란을 풀어 넣는다.

이런 반찬이 있을까 싶다.

얼핏 보기에는 비빕밥 같지만 아니다. ^^



어차피 내용을 억세게 익힐 필요가 없는 것라서

올리브유로 잠깐 부쳐내기로 했다.


(귀농밥상-야채밥부침이로 한 끼 뚝딱!!!/귀농이야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팬이 '열받기'를 기다린다.

이 때 사람도 열받으면 안된다는 거...ㅎㅎ


두 입 정도의 크기로 숟가락으로

재료를 떠놓는다.

계란이 노릇노릇하게 익어 색깔을 드러내면

다 된 것이다.


밥도 들어 있고, 나물도 들어있고,

야채도 들어 있으니

달랑 김치 하나만 있으면 끝!!!!

귀농하고 지천이 친환경 나물이니

여간 감사할 일이 아니다.


녀석이 군말없이 게눈감추듯

먹었다. ^^

오늘도 전략 성공!!!


아이들과 두런두런 밥을 먹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제일 소중하다.

그러려고 둘다 사표 내던지고 귀농한 것이니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모습입니다.^^



귀농밥상/야채밥부침이로 한 끼 뚝딱!!!/귀농이야기

하늘마음농장은 <아침마당> <휴먼다큐> <6시 내고향> <금요와이드>

등 35차례 이상 방송에 소개되었어요.


잡지에도 30차례 이상 소개되었구요.


하늘마음농장 www.skyheart.co.kr




 
 
        

 

귀농밥상--봄의 전령사 냉이나물
+   [산골밥상]   |  2009. 7. 12. 20:23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냉이를 몇 시간 캤는데 한 접시밖에 안나옵니다.
산골은 다른 곳에 비해 겨울이 길기때문에 봄이 늦습니다.

달밭을 뒤지고 다니며 캤습니다.
산골가족에게 줄 생각을 하니 무슨 산삼을 캐는 기분입니다.

겨울동안 나죽었소 하고 있다가 머리를 내는 놈들이 어찌나 고마운지...

다들 아는 무침이지만 ...

아주 살짝만 체칩니다.
그냥 먹어도 좋을 정도인데...

된장과 고추장, 마늘, 참기름을 넣고 잘 무친다. 그리고 마지막에 통째로 마무리...끄~~~~~ㅌ

아이들도 첨에는 안먹으려다가 한 입 넣어주면 참기름냄새가 나는 것이 괜찮은 모양입니다.
주섬주섬 먹는 것을 보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추운 겨울을 견딘 놈들이라 맛과 향이 강합니다.

자연에서 얻는 것이 보약이요,
자연에서 거저 얻는 것이 만병통치약이 아닌지요.

산골 오두막에서 배동분 소피아(www.skyheart.co.kr--하늘마음농장)


 
 
        

 

귀농밥상-- 겨울의 대명사 오뎅
+   [산골풍경]   |  2008. 12. 25. 21:5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은 겨울의 대명사이지 싶다.
오뎅!!!

오뎅하면 사실 국물이 먼저 생각난다.
뜨거운 국물을 시원하다고 거짓말하면서 마시는 그 맛이 겨울의 오뎅 맛이 아닌가 생각한다.

산골에서는 시장을 슬리퍼짝 끌고 갈 수 없는 처지다 보니 오뎅을 사다놓고 가끔 이렇게 뜨거운 국물을 마신다.
속이 다 시원한 바다를 만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오늘도 날이 추우니 오뎅 생각이 났다.
초보농사꾼이 일하다 들어오면 좋아할 상상을 하며 만드는 정성이 절로 들어간다.

오뎅은 국물맛이 결정하니 다 국물을 만드는 일이 신경쓰인다.
일전에 꾀골재 할머님께서 손수 유기농으로 농사지으신 이쁜 무를 주셨다.

작은 것이 얼마나 맛있고 물기가 많아 보이게 생겼는지 하도 이뻐 사진을 다 찍어 두었었다.

무를 큼직 썰기로 썬다.
무는 나중에 푹 무르면 다싯물이 무에 배어 들어가 오뎅보다 맛있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료는 멸치와 다시마, 굵은 파를 숭숭 썰어 넣고, 청양 통고추를 넣으며 매촘한 맛이 목구멍을 시원하게 해주어 좋다.
그리고 야콘을 넓적 썰기로 썰어 두어 조각 넣었다.
야콘은 잡냄새도 제거해 주기때문에 이런 국물 음식을 할 때 넣으면 좋다. 매운탕에도...

만약 게를 살 수 있으면 게를 한 마리 넣어도 국물맛은 또 다른 맛을 창조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게가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센 불에 끓이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 오래 끓이면 무에 다싯물이 적당히 배어들어가 깊은 맛을 더해준다.

초보농사꾼,,,
오뎅을 보더니 저녁도 안먹고 오뎅만 먹는다.
물론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술 안주로도 좋은 모양이다.

오늘은 쉬운 오뎅으로 생색을 낸 날이다.
산골으니 안은 그런데 밖은 춥다...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하늘마음농장--www.skyhe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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