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이야기를 공기정화식물인 틸란드시아키우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공기정화식물이라고 해서 처음에 뭔가 했네요.
그런데 뭐 공중에 매달린 수염같은 것도 있고, 밤송이처럼 생긴 것도 있었어요.
공기정화라고 했으니 정화하는가보다...
자세히 알고 보니 기특했습니다.
공기를 청정하게 해결해준다고 하여 공중식물이라고도 한다네요.
아이들이 그리울 때 생각해낸 공기정화식물인데 내가 키워보고 주려고 했었지요.
아들이 산골에 왔기에 동생 하나, 너 하나 이렇게 몫을 지워 보냈는데
이 녀석이 아직도 동생을 안줬다고 하네요. ㅠㅠ
원룸살이하는 청춘들에게 딱인 것 같아요.
자주 물을 주고 관리를 하는 것은 바쁜 그들에게 어려움이 있지요.
그러니 틸란드시아야말로 딱일 것 같았어요.
흙에 심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 매달아주면 되니까요.
아주 가끔 이렇게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털어
다시 공중에 매달아두면 되니까요.
그것도 귀찮으면 스프레이로 칙칙 뿌려주면 되구요.
이것도 귀찮으면??? ㅎㅎㅎㅎ
거기까지는 모르겠어요.
파인애플과 식물이라고 하던데 그러고 보니 머리가 파인애플같아 보이네요.
조상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ㅎㅎ
데크에 소박하게 피어
나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해주던
미니 장미가 두 세 송이만 남아
장미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2000년에 귀농한 귀농아낙은 개복숭아효소, 산야초효소, 쇠비름효소를 만들고
유기농야콘즙, 쇠비름효소천연비누를 만들고 있어요.
그 틈틈이 글을 써서 책도 두 권 냈구요.
원고가 모여야 세 번째 책을 내는데....
산골 다락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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