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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비행가족 _해당되는 글 1건
2018.05.10   <추적60분>비행가족-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를 보고... 

 

<추적60분>비행가족-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를 보고...
+   [산골편지]   |  2018. 5. 10. 01:31  


얼마 전에 <추적60분>에서는 비행가족-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라는 특집으로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과 부당이득 등을 다루었다.

현재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는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갑질과 막말, 탈세, 부당이들 등으로 국민들을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상태다.

<추적60분>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도, 이사회도, 사법부도 막지 못한 총수 일가의 갑질과 전회을 과연 이번엔 막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서귀포에 있는 칼호텔의 정원을 지나가는 제주 올레길 6코스 구간을 지나가는 관광객을 보고 대한항공 조양호회장 부인이명희씨는 "저것들 뭐야? 당장 길 막아."했다는 내용을 뉴스를 통해 들었다.

<추적60분>에서도 그 부분을 다뤘다.


사실 난 얼마 전에 JTBC뉴스에서 이명희 '폭력 동영상'이라는 것을 보고는 큰 충격에 빠졌었다.

내 딸 정도로 보이는 아이를 얼마나 죄인다루듯하던지, 삿대질에 그것도 모라자 여직원의 등을 확 밀쳐 떠밀어 버리고, 다른 직원이 들고 있던 설계도면인지 서류 수백장을 뺏어 던져버리고, 물건을 발로 차고 하는 모습을 보며 그 사람들이 노예도 아니고 하인도 아니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이 충격은 나에게는 아주 오래 갔다.

왜냐하면 나도 그만한 딸이 있기 때문이다.

(위 사진 출처는  JTBC뉴스)

이번 <추적60분>에서도 제주올레길 6코스구간 중 칼호텔 정원을 지나는 구간을 이명희의 갑질로 폐쇄했다는 내용이 나왔다.

그뿐만이 아니다.

대한항공 기내에서 면세품을 팔도록 승무원들에게 면세품 판매실적을 강요했다는 내용이다.

판매가 저조하거나 하는 등의 소실액은 승무원이 자비로 입금시켰다고 한다.

조현아가 담당할 때에 제일 심했다고 하는 증언을 보며 가진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구나 싶었다.

면세품에 대한 판매 스트레스 등이 너무 심해서 회사를 그만둔 사람도 있었다고 하니 그 정도가 얼마나 심했는지 감잡을 수 있겠다.

승무원 고유의 업무가 있고, 그것은 승객의 안전을 위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면세품판매 실적을 강요하는 등의 일로 그 부분에 신경과 시간을 쓴다면 승객의 안전과 불편은 어디로 간 건지 안타깝다.

또한 <추적60분> 비행가족에서는 총수일가가 일감몰아주기로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내용도 자세히 파헤쳐졌다.

트리온 무역도 그렇고, 이 외에 두 세개 회사가 더 있다니...

이명희 이사장도 위장계열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장계열사로 착실하게 조양호 회장 일가가 착실히 이득을 챙겼다고 한다.

물벼락 파문에서 시작되어 탈세, 부당이득, 갑질 논란, 폭언, 폭행...다양한 형태의 모습들을 보며 우리 사회는 나날이 깊어지는 충격 속에 하나하나 터질 때마다 '저럴 수가 있을까'라는 말만 반복하는 것 같다.

땅콩회항 때의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도 나와 인터뷰에 임했다.

이번 사건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물음에 비참했다고 하는 박창진 사무장


는 미디어도 대중도 금세 잊고 만다는 점을 지적했다.

내부고발자는 힘든 환경을 버텨야 하고, 보호막은 없고...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과 탈세, 부당이득, 위장계열사 등에 대한 일이 보다 더 자세히 밝혀져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데 온 힘을 모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밤이 깊었다.

폭언과 폭행 등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은 대한항공 직원들도 다 어느 가정의 가장이고, 귀한 딸이고, 아들인데.. 하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는다.

산골의 바람은 불고, 노루가 나타났는지 우리집 개는 정신없이 짖는다.

늦은 시간이지만 잠시 마당을 서성이며 별이 박힌 하늘을 보고 들어와야겠다.

날이 밝으면 직장으로 가서 최선을 다해서 일할 모든 분들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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