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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풍경] | 2008. 12. 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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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이 시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축복의 기도
이제 또 한 사람의 여행자가
우리 곁에 왔네.
그가 우리와 함께 지내는 날들이
웃음으로 가득하기를....
하늘의 따뜻한 바람이
그의 집 위로 부드럽게 불기를..
위대한 정령이 그의 집에 들어가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기를...
그의 모카신 신발이
여기저기 눈 위에
행복한 발자국을 남기기를...
-체로키 족 인디언들의 아이의 탄생을 축복하는 기도-
경제난으로 제 자식을 죽이고 본인도 죽으려는 가장이 있다는 뉴스도 보았지만
울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너무 마음 아픈 일입니다.
산골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맨 끝에 이 인형이 있습니다.
밖으로 내다 놓으려다 들여 놓은 이유가 있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업고 아버지는 지게에 나무를 해 오는 모습입니다.
시골 풍경이지요.
그 모습이 얼마나 따뜻하던지요.
아마 엄마는 아이를 업고도 같이 일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는 나무를 지게에 지고 오는 모습이라고 상상하며 늘 봅니다.
이런 따뜻한 가정...
입고 먹고 할 것은 풍족치 않으나
마음은 풍족한 이런 가정....
오늘
이런 가정이 많기를, 이 불경기에 이런 가정이 많기를 소망해 봅니다.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하늘마음농장-- www.skyhe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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