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포르투갈 여행을 작년 말에 계획했었다.
이번에는 지인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옛날부터 많이 해왔지만 사실 지인들과 해외여행은 첨이다.
주로 가족이 몽땅 가는 여행을 선호한다.
귀농하고 가족이 한 데 어우러져 살기 위해 노력했으므로...
그러기 위해 귀농했으므로...
그렇기에 매해 가족 모두가 해외여행을 해왔다.
그러다 이번 스페인여행, 포르투갈 여행은 지인들과 함께 6명이 갔다.
난 여행이라는 단어를 입밖으로 냈을 때부터가 여행 시작이다.
(스페인여행, 포르투갈여행과 여행가방 그리고 귀농 이야기)
어디를 여행하든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국민성 등 정도는 알고 가면 더없이 좋다고 생각한다.
여행이 단순히 먹고, 구경하기 위해 가는 것만은 아니므로...
가슴 깊이 새로운 세계를 알고 새로운 민족을 안다는 것은 여간 많은 것을 이해하고, 얻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들에게 부탁했다.
스페인 역사와 여행, 문화가 한 데 어우러진 책을 사 보내달라고...
아들은 몇 시간을 서서 서점에서 책을 골랐다고 한다.
단순히 여행책만이 아니라 역사가 어우러져 있는 책이라야 해서 그랬단다.
아들이 몇 시간을 서서 고른 이 책은 내가 찾는 그런 책이었다.
(스페인여행과 여행가방 그리고 귀농 이야기)
여행이라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오고,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민족성 등을 공부하는 이 시간들이 모두가 여행의 시작이다.
이보다 더 가슴뛰는 일은 없다.
오히려 여행지에서의 감동보다 이 기대감이 감동을 넘을 때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다 책도 읽고 여행가방에 하나하나 짐을 쌀 때의 설레임이란.
(스페인여행과 포르투갈여행, 여행가방 그리고 귀농 이야기)
그러다 여행가방을 다 싸서 끌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다.
그 공항의 냄새를 맡는 순간 내가 지금 뜨는 구나를 우리 모두는 직감한다.
공항의 모든 풍경들이 익숙할 즈음 눈에 들어오는 비행기 모습에서 가슴은 뛰기 시작한다.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은 또 다시 글을 올릴 것이다.
그리고 바로셀로나공항에 도착했다.
여행은 이미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 시작되었고, 이어지는 여행이 있을 뿐이다.
스페인여행과 포르투갈여행, 여행가방 그리고 귀농 이야기
산골 다락방에서 배 소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