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59)
하늘마음농장 소개 (1)
개복숭아효소(발효액) (24)
쇠비름효소(발효액) (23)
산야초효소(발효액) (7)
천연숙성비누 (8)
유기농 야콘, 야콘즙 (12)
산야초, 약초이야기 (5)
산골편지 (132)
귀농일기 (92)
산골아이들의 책이야기 (22)
산골아낙의 책 이야기 (39)
야콘 이야기 (1)
산골풍경 (74)
산골밥상 (8)
야콘  귀농일기  농사  초보농사꾼  산골  산골 다락방  배동분  귀농  귀농아낙  하늘마음농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Total :
+ Today :
+ Yesterday :
  

 

 

 

달렷 _해당되는 글 1건
2008.11.09   산골풍경-- '먹물 옷을 입었다고 하여...........' 1

 

산골풍경-- '먹물 옷을 입었다고 하여...........'
+   [산골풍경]   |  2008. 11. 9. 08:57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오는 산중 풍경을 둘러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날입니다.
이 산중과 어떤 인연으로 들어와 둥지를 틀었을까? 부터 시작하여....
이제 여기와서 자연에 얹혀 산지도 8년되었습니다.

'어떤 물이 들었을까???'

<font color="#B1BB0A">만암스님(1876년 전남 고창에서 태어나심)은 머리를 깎고 먹물 옷을 입었다고 하여 다 중이 아니라고, 승려는 행(行)이 기본이라고 하셨답니다.
모든 이들이 다 자기의 마음밭을 계발하여 어느 누구로부터도 간섭받지 않는 참된 자기를 찾아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font>

귀농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중으로 들어 앉았다고 하여 도시에서의 물이 죄다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물로 씻어내면서, 그리고 자연의 변화에 대해 그 이치를 하나하나 깨달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흙탕물이 빠지겠지요.

비가 옵니다.
곱게 물든 단풍 위에 무엇을 재촉하는지 빗방울이 내리 칩니다.
이제 간당간당 두 장 남은  달력을 보며 그 빗방울의 의미를 알려고 기를 써보는 비오는 날입니다.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하늘마음농장 -- www.skyheart.co.kr)


 
 
        
<<이전 | 1 | 다음>>

하늘마음농장's Blog is powered by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