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59)
하늘마음농장 소개 (1)
개복숭아효소(발효액) (24)
쇠비름효소(발효액) (23)
산야초효소(발효액) (7)
천연숙성비누 (8)
유기농 야콘, 야콘즙 (12)
산야초, 약초이야기 (5)
산골편지 (132)
귀농일기 (92)
산골아이들의 책이야기 (22)
산골아낙의 책 이야기 (39)
야콘 이야기 (1)
산골풍경 (74)
산골밥상 (8)
초보농사꾼  농사  하늘마음농장  귀농일기  산골 다락방  귀농아낙  귀농  산골  야콘  배동분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울진자활후견기관 _해당되는 글 3건
2009.11.23   귀농일기--야콘캐는 날 
2009.06.14   귀농일기--울진자활후견기관에서 지원을 와주고... 
2008.11.20   귀농일기 -- 야콘캐기 대장정 

 

귀농일기--야콘캐는 날
+   [귀농일기]   |  2009. 11. 23. 21:01  

2009년 11월 1일

 

올해는 참으로 가물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야콘이 작년만 못하다.
야콘을 캐기 전에 몇 번씩 에 가서 샘플로 뽑아보곤 한다.


야콘의 자라는 정도도 보고 수확량도 예측해 보고, 야콘을 언제 거둬 들일지도 감잡기 위해서다.

그렇게 관심을 기울인 결과 작년만 못할 거라는 나름의 판단을 했다.
야콘을 캐기 전에 야콘줄기를 예초기로 잘라준다.


야콘을 그대로 두고 캐다보면 야콘대가 너무 커서 캐고 난 것들끼리 엉켜 나중에 비닐 거둘 때 애를 먹는다.

얼기설기 야콘대가 서로 복잡하게 비닐을 덮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야콘대를 잡고 뽑을 수 있도록 그 정도의 길이만 남겨두고 예초기로 잘라주는 일을 먼저 해준다.

이전부터 주말에 황루시아(채영엄마)님과 다락방님네 부부가 와서 도와준다고 해서 29일에 예초기로 야콘대를 잘라주었다.

 

 

 

일단 호수밭의 예초기작업을 먼저 하고 다음 날 , 답운재 야콘밭의 예초작업을 마쳤다.


문제는 주말에 비가 온다고 며칠전부터 TV에서 떠들어댔기 때문에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여지껏 비가 오지 않아서 애를 태웠는데 정작 야콘을 캐려고 하니 비가 온다고 하는 것이다.


온다면 오는 거지 거기에 불평을 한들 무엇하랴.

일단은 예초 작업을 해놓고 야콘을 캘 마음의 준비와 각종 준비물을 챙겨두었다.

 

드디어 토요일에 황루시아님네 부부와 다락방님네 부부가 왔다.
생각보다 날이 좋아 천만 다행이었다.


비도 안올뿐더러 햇살이 뜨겁지도 않고 그냥 선선한 정도의 바람이 불어왔으니 완연한 가을날씨다웠다.

평소의 가을날씨보다 더 좋았다며 단풍에 눈도 돌리며 야콘을 캤다.

그렇게 야콘을 캐고 있는데 요셉 형님이 갑자기 오셨다.


요셉 형님은 채영이 아빠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막 귀농하고 너무 힘들게 몸으로(?)만 농사를 지을 때, 바람처럼 나타나서 도와주시던 고마운 형님이다.

야콘캔다고 소문도 내지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그 먼길 혼자 오셔서 밭으로 올라오셨기에 조금 야콘을 캐다 우리들의 음료수(쏘주)를 마시며 잠시 땀을 식히고자 했다.

 

 

 

 

“일할 때는 안찍고 꼭 쉴 때 아니면 먹을 때 사진을 찍는다“고 농담을 해서 우린 한참을 웃었다.
모두가 쳐다보고 있는 곳에 누가 있을까?

 

 

다락방님도 누굴 찍고 있는지...
루시아님이 같이 쉬었다 하자해도 혼자 쉬지도 않고 야콘을 다듬고 있다.
어린 채영 공주님은 할머님댁에 맡기고 부부가 온 것이다.

 

 

 

남자 넷이서 야콘을 캐서 무더기 무더기를 만들어 주면 루시아님과 다락방님, 산골아낙이 따라오면서 야콘을 떼내어 정리를 한 다음 노란 박스에 넣는 그런 분업이 이루어졌다.

 

 

 

 

 

그렇게 늦도록 야콘을 캐다가 어두워질 기미가 보여 일단 일을 마쳤다.
저녁을 함께 먹으며 조니워커 블루라벨을 마셨다.


이 산골에 웬거냐 하면, 일전에 김태경님이 산골에 들리셨을 때, 조니워커 블루라벨을 한병 주시면서 야콘캘 때, 루시아님네랑, 백산님네랑 함께 마시라고 아예 못을 박아놓고 가셨다.

 

야콘을 캐느라 모두 고생했는데 저녁을 먹으며 함께 건배를 했다.
"형님 덕분에 모두 잘 마셨습니다"
요셉 형님은 중간이 갑자기 일이 생겨 가시는 바람에 함께 마시지 못해 미안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일할 때 기분좋게, 편한 마음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내도 일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분위기에 예민하다.

안그러면 일을 해도 배로 힘들다.


그런데 오늘은 서로 트집(?)을 잡아가며 배꼽잡으며 일을 해서인지 하나도 힘이 들지않았다.

다음 날은 주일인데다 비가 조금씩 내렸다.
일단 성당을 갔다.


미사를 보고 나왔는데도 비가 조금씩 내렸다.

백산님 부부가 오후에 날이 좋으면 야콘을 캐자고 한다.


일단 비가 오니 비를 맞으며 야콘을 캐게 할 수는 없어서 볼일을 보고 집에 가서 산골에 비가 그치면 전화를 하겠다고 하고 했다.

그런데 산골로 가는 중간쯤에 이르니 날이 개였다.
백산님네 전화를 하니 달려온단다.


루시아님네는 어린 애들 때문에 오지못했다.

집에 와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어제 캐다만 호수밭의 야콘밭으로 갔다.


3시가 넘어서 백산님네 부부가 왔고, 우린 서둘러 남은 야콘을 다 캤다.
막 야콘을 다 캐고 박스에 담고 나머지는 자루에 담으니 그제서야 참았던 비가 내린다.

일단 호수밭의 야콘을 다 캤으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함께 저녁을 먹고 돌아가는 백산님네 부부.

루시아님과 요한님, 그리고 백산님과 다락방님...야콘캐고 몸살을 앓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이제 답운재밭의 야콘만 캐면 된다.


답운재밭의 야콘은 아내랑 둘이서 캐려고 한다.
해마다 도와주러 오는 울진자활후견기관분들이 있지만 올해는 우리 부부가 캐도 될것같다.

가을걷이, 제일 바쁜 철이라는 가을걷이의 반을 한 셈이다.


이제 답운재밭의 야콘을 며칠캐고 나면 땔감을 며칠 해야 한다. 눈오기 전에...
그리고 야콘이 숙성되면 발송을 하고 바로 야콘즙을 만들어야 한다.

비가 오고나서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는데 많이 껴입고 답운재밭의 야콘을 캐러 가야할 것같다.

 

더 자세한 이야기들은 하늘마음농장-- www.skyheart.co.kr  로 !!!

 

귀농 주동자 초보농사꾼 박찬득
 


 
 
        

 

귀농일기--울진자활후견기관에서 지원을 와주고...
+   [귀농일기]   |  2009. 6. 14. 23:46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년 5월 20일

일전에 답운재밭의 야콘을 심다가 조금 남겨두고 끝이 났다.
모종이 모자라서다.
오늘은 해마다 야콘심을 때 도와주러 오는 울진자활후견기관에서 지원을 나와주었다.

모두 여덟분으로 황윤길 실장님도 같이 오셨다.
사실 황실장님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시는데 우리 일이 급히 돌아가면 이렇게 직접 오신다.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같이 일도와주러 오신 아주머니들이 우리 황실장님이 이렇게 힘든 일 하신다며 이 집에 오면 이렇게 일하신다고 걱정을 하신다.

옷이 젖도록 물을 담당하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답운재밭에 조금 남은 야콘을 다 심고 점심은 먹은 다음 호수밭으로 향했다.
호수밭은 비닐을 깔아놓은지 되다 보니 일부 비닐이 바람에 날아가고 난리가 아니다.
황윤길 실장님이 직접 물을 주고 나는 날아간 비닐을 일일이 삽으로 다시 씌우는 일을 했다.
황실장님이 물주는 일을 맡아 해주시니 여간 마음이 여유로운 것이 아니다.

혼자서 물을 줄때는 물만 안나와도 한참 산을 내려가서 다시 개울가에 있는 기계를 들여다 보고 고치고 다시 산을 올라와서 물을 확인하다가 다시 내려가고를 몇번씩 하고 나면 나중에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힘이 빠져 물주는 일이 무지 힘이 들었었다.
오늘은 황실장님 덕분에 비닐 재점검하고 다시 보강하고, 그리고 물상황 체크하고 교대로 하니 수월했다.

나머지 아주머니와 남자분은 모종을 놓고 심는 일을 했다.
아내도 심는 일을 했다.
황실장님이 계시니 일이 금방금방 진척이 되었다.
부지런히 심다보니 야콘모종이 모자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종이 있으면 다 심어주고 가면 좋은데 아쉬워하시며 산골을 떠나는 분들.
오늘로 일단 우리 밭의 심는 큰 일은 끝이 났고, 나머지는 아내와 내가 죽으나 사나 심으면 된다.
일단 모종이 더 자라야 뽑아다 심을수 있으니 잠깐 숨을 돌리면 된다.

고마운 울진자활후견기관분들이 돌아가고 아내와 한참을 밭가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루일을 끝내고 들녘에서 감사기도를 하는 밀레의 그림처럼 그런 기분으로 하루일을 끝내고 그렇게 앉아 있었다.

초보농사꾼 박찬득(www.skyheart.co.kr--하늘마음농장)


 


 
 
        

 

귀농일기 -- 야콘캐기 대장정
+   [귀농일기]   |  2008. 11. 20. 00: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11월 1일

오늘부터 야콘캐기 시작이다.
그전까지 야콘밭마다 예초기로 야콘줄기를 잘라주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비닐을 걷으면서 한편에서는 야콘을 캐면 된다.

사실 농사라는 것은 심을 때와 수확할 때 제일 긴장하고 걱정이 된다.
심을 때는 늦게 심으면 수확량과 관련이 있다보니 서둘게 되고 마음이 급하다.
가을걷이는 서리와  추위가 오기 전에 서둘러야 하는 급함이 있다.
어느 것이 더 중하고 덜 중요하고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다보니 일년 농사중에 제일 바쁘고 신경이 쓰이는 철이다.
그런데 자주 손님들이 오시기 때문에 발을 구를 때도 많다.
게다가 내 농사는 야콘농사가 많다 보니 더 야콘에는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런중에 오늘은 성당에서 열두 분이 도와주러 오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는 아내 역시 밭에 전념할수 있어 다행이다.
품을 샀을 때는 아내가 일이 있어 굳이 밭에 못와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데 성당분들의 경우는 아내가 있으면 훨씬 밭이 활기차기 때문이다.

활기찬거야 그렇지만 저녁식사준비 등을 하려면 아내는 꼼짝 없이 집에 있어야 하지만 오늘은 밭에서 함께 일할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매님 두분이 시장부터 다 봐서 아침 일찍 산골에 도착하여 저녁 준비를 완벽하게 해놓았기 때문이다.
아내는 남의 집 일간 사람처럼 일끝내고 들어가 저녁을 얻어 먹었으니까.

그렇게 그날은 호수밭에 있는 야콘을  캐다 어두워서야 집으로들 내려왔다.
다음 날에도 주일 미사가 끝나고 성당분들이 도와주러 오셨다.
열심히 비닐을 걷고 여자분들은 야콘을 떼고 선별하여 박스에 담고 하는 일들을 해주었다.
형제님들이 많이 오셔서 야콘이 가득 들어 있는 야콘박스를 세레스에 죄다 싣는 일, 그것을 창고에 다시 쌓는 일을 거의 혼자하던 나로서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었다.
모두들 내 일처럼 알뜰히 야콘을 캐주었고 함께 박스를 나르고 야콘창고에 차곡차곡 쌓아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에 응원온 분들까지 합하니 그 날은 열일곱 분정도 되지싶었다.
빙 둘러 앉아 저녁을 먹는 시간....
일을 도와주러 오신 것이 제일 반갑고 중요하지만 사실 좋은 사람들과 술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대화를 나누어 가슴에 담고 하는 일 또한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 늦도록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모두들 돌아갔다.
해보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 다음 날 출근길에 발이 무거웠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날 그러니까 11월 3일과 4일은 이곳에 와서 친형처럼 알고 지내는 분에게 SOS를 쳤다.
울진자활후견기관의 황천호 관장님과 황윤길 실장님께...
그렇게 해서 11명의 지원단이 도착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성당분들과 캐다 남은 호수밭은 다음에 우리 부부가 마저 캐기로 하고 이번에는 답운재에 있는 야콘을 캐기로 했다.
남자분들도 세분이나 오셨기 때문에 한결 내 아픈 무릎이 고생을 덜수 있었다.
봄에도 울진자활후견기관 팀이 야콘을 심어주었는데 가을걷이도 해주고 있는거다.
고마운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이틀을 캐주고 다시 11월 7일까지 총 3일을  와서 야콘을 캐주었다.

날이 어두워 모두들 돌아가고 마지막 한차 분량의 야콘이 밭에 남았다.
이것은 혼자 싣고 창고에 내리고를 해야 한다.
그러기 전에 막걸리를 마셨다.
점점 비어가는 밭을 바라보며 마시는 술맛은 남다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내는 모종을 하려고 어두운데 야콘눈(관아라고 한다)을 낫으로 베어내고 있다.
모든 것을 내가  고생하여 농사지은 거라며 안스러워 하기 때문에  어두워진 밤에 낫으로 관아를 떼다가 야콘 하나라도 주우려고 돌아다니다를 반복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밭가의 갈대가 어둔 밤이니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며 팔을 흔든다.
갈대도 이때의 초보농사꾼의 마음을 알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진자활후견기관의 지원팀이 3일 동안 캐주었는데도 답운재밭의 야콘을 다 못캐고 몇골이 남았다.
3일동안 애쓰신 분들에게 그리고  황천호 형과 황윤길 실장님께도 고마운 마음이다.

그리고 11월 8일

오늘도 성당분들이 도와주러 온다고 했는데 그만 아침까지 비가 왔다.
한참을 오다가 잠깐 그쳤다를 반복했다.
나 또한 마당을 나갔다가 들어왔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차라리 좍좍 쏟아지면 포기라도 하겠는데 이건 보슬보슬 내리니 아내랑 비를 맞고라도 둘이 캘까를 가름하게 된다.
마음이 초조했다.
이렇게 가을비가 온다는 것은 날씨가 추워진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마당을 여러번 왔다갔다 하는데 전화가 왔다.
요안나 자매님이다.
이분은 도의원인 찬걸이 형의 부인인데 읍에는 비가 좀 그쳤는데 산골은 어떤지... 오늘 비오고 나면 추워져서 야콘이 얼텐데 비가 와도 캐자는 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나 우리 야콘 얼까봐 걱정을 하는지,,, 결국 비가 와서 차가 밭에 올라갈수 있는지 , 밭상황이 일할수 있을 정도인지 올라가보고 와서 연락을 주기로 했다.

산골의 야콘얼까봐 걱정이 대단하다.
결국 성당분들이 추위에 대비하여 옷을 단단히 입고 도착했다.
우린 먼저 올라가 야콘을 캐고 있었다.
비가 와서 땅은 조금 젖었지만 땅속까지 젖어 일하기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이 개이지 않았고 추웠다.
그렇게 추운 날 고생한 덕에 달밭의 야콘은  다 캤다.
거의 다 캐갈즈음 기다렸다는듯이 비가 다시 오기 시작했다.

사목회장님 부부까지 오셔서 내 일처럼 이 추운 날 땅에 엎드려 야콘을 캐주었으니...
3일 내내 빠지지 않고 오신 베로 형제님,
내가 무릎이 아프다고 야콘박스를 다 싣고, 창고에 쌓을테니 걱정말라며 앞서 일을 하던 영철이 아버지...
그 분은 귀농 초에 우리 부부가 인쟁기로 씨름을 하며 어렵게 농사지을 때도 와서 쟁기를 끌고 하신 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 가을걷이는 성당분이 많이 오셔서 도와주었고, 울진자활후견기관의 분들도 많이 도와주셨다.

이제 남은 곳은 달밭의 야콘과 답운재에 조금 남은 야콘, 그리고 새점밭의 조금의 야콘이 남아 있다.
그것들이야 아내와 매일 해나가면 된다고 본다.
더 이상의 도움은 미안해서 안된다.

성당분들이 모두 돌아간 시간이다.
아내와 한참동안 마당을 서성이다 돌아왔다.
아직도 도와주신 분들의 온기가 산골에 남아있는듯 훈훈한 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보농사꾼 박찬득(하늘마음농장 -- www.skyheart.co.kr)


 
 
        
<<이전 | 1 | 다음>>

하늘마음농장's Blog is powered by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