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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_해당되는 글 4건
2017.11.12   카렌듈라천연비누/인퓨즈드오일비누/아토피 
2017.10.29   쇠비름효소천연비누를 위한 쇠비름비누인퓨징하는 날/쇠비름효능 
2009.12.26   귀농일기--나를 기죽이게 하는 사진 한 장 
2009.12.10   귀농아낙의 책이야기-문호리 지똥구리네 

 

카렌듈라천연비누/인퓨즈드오일비누/아토피
+   [천연숙성비누]   |  2017. 11. 12. 01:21  


예전에는 천연비누하면 아토피를 앓거나

여드름이 많거나 지루성피부염, 민감성 피부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만 사용하는 경향이 많았지요.


그러나 요즘에는 그런 사정이 없어도

건강을 위해 세안뿐만 아니라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거나 하기 위해

천연비누를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카렌듈라의 학명은 calendula officinalis라고 하네요.

학명에 officinalis라고 붙으면 약용으로 쓰인다는 뜻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금잔화라고 불리우며 국화과 식물로

그 효능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비누, 크림 등

화장품의 원료로도 쓰입니다.


카렌듈라천연비누효능에 대해서는 판매하는 사람이

이런 곳에 언급을 못하도록 되어 있어서 올리지 못함을

이해해 주세요.

카렌듈라의 사포닌,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졌어요.



카렌듈라를 일일이

꽃차덖는 팬에 덖습니다.

덖고, 부채로 식히고, 덖고, 식히고를

반복합니다.

 

카렌듈라에는

친유성추출물과 친수성추출물(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이

함께 있어서 좋다는 거지요.

하늘마음 카렌듈라천연비누에

들어가는 꽃잎은 하나하나 혹여 꽃받침이 등이

섞일까봐 일일이 선별한 다음 차를 만드는

팬에 한지를 깔고 덖었습니다.


먹는 차를 덖듯이 그렇게 덖으면 좋은 성분이

더 잘 우러나오지요.

차처럼요.


불순물도 제거되고 소독도 되는 역할도 되구요.

더 중요한 것은 비누에 넣으면 더 잘 그 성분이

우러나오기 때문입니다.

 

꽃차처럼 덖고 부채로 식히기를

반복하면 색도 더 도와집니다.

이렇게 하여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담급니다.

이것을 인퓨징한다고 합니다.


인퓨즈란 식물성오일 등에 허브를 2~3주 담가 허브에

들어 있는 좋은 성분을 우려내는 방식입니다.

냉침법이라고 합니다.

 

무엇이든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카렌듈라인퓨징 작업 또한 그렇습니다.

잘 덖은 카렌듈라를 소독한 병에 넣고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부어줍니다.

2~3주 동안 햇빛에 두고

하루에 두어 차례 흔들어 주면 좋은 성분이 다 우러나오지요.

 

 

이렇게 인퓨즈한 올리브오일을

카렌듈라천연비누에 넣었습니다.

그 얘기하려고 여기까지 왔네요. ^^

TEA free 천연베이스,

카렌듈라 분말과 카렌듈라꽃잎을 넣고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인퓨즈드 오일을 넣었어요.

그리고, 꿀과 엔센셜오일, 비타민E 등을 듬뿍 넣어 만든

카렌듈라인퓨즈드천연비누입니다.


모든 천연비누에 인퓨즈드 오일을 넣으면

값은 훨씬 올라간답니다.

 

틀에 부은 모습이예요.

천연비누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에 따라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으면

또 다른 고퀄리티의 천연비누가 탄생합니다.

같은 카렌듈라천연비누라고 다 같진 않다는 거지요.

 

위의 비누는 쇠비름효소천연비누입니다.

색깔이 다르고 결이 다르지요.

쇠비름효소천연비누는

cp(cold process)비누라서

5주 숙성해서 쓰는 최고의 천연숙성비누랍니다.

 

카렌듈라천연비누는

TEA Free(트리에탄올아민 프리)비누베이스를 사용합니다.

카렌듈라분말을 많이 넣어 투명도가 좀 안나타나지만

몸에는 더없이 좋지요.

 

카렌듈라천연비누 문의는

010-4846-3326으로 해주세요.

경북 울진의 산중에서 만드는

카렌듈라천연비누입니다.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모습입니다.)

 

하늘마음농장은 <아침마당> <MBC 휴먼다큐> <SBS뉴스> <MBC 금요와이드>

<6시 내고향> <한국기행> 등 35차례 이상 방송에 소개되었어요.

 

귀농생활 틈틈이 두 권의 책도 냈습니다.


 아토피/천연비누/귀농


하늘마음농장 홈페이지입니다.

www.skyheart.co.kr


 
 
        

 

쇠비름효소천연비누를 위한 쇠비름비누인퓨징하는 날/쇠비름효능
+   [천연숙성비누]   |  2017. 10. 29. 00:41  

쇠비름은  오행초라고도 합니다.

잎은 녹색이고, 줄기는 붉고, 뿌리는 희고, 씨는 검고, 꽃은 노랗기 때문이지요.

그런가 하면 장명채라고도 합니다.

쇠비름을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요.

이름만으로도 쇠비름효능을 감잡을 수 있어요.

쇠비름의 또 다른 이름은 마치현이예요.

쇠비름의 잎이 말의 이빨을 닮았다고 하여 그렇게 불리운답니다.


(쇠비름효소천연비누, 쇠비름비누인퓨징, 쇠비름효능, 쇠비름효소효능)


위의 사진처럼 줄기가 아주 붉지요.

생명력이 얼마나 강한지 밭에서 뽑아 버려도

비만 오면 얼마나 되었든 바로 살아난답니다.

그래서 농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풀이예요.^^

쇠비름은 그 옛날 집집마다 있었던

'이명래고약'의 원료(마치현)라고 하네요.

이 또한 쇠비름효능이 얼마나 좋은지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런 좋은 쇠비름은 쇠비름효소천연비누를 만들기 위해

인퓨징하였습니다.

자연에서 자생하는 쇠비름을

뽑은 다음 말렸습니다.

생명력이 강하다고 말씀드렸지요.

말리는데도 아주 오래 걸렸습니다.

이렇게 다 말리는 것으로 끝이 아니고

차를 덖는 팬에 구중구포 꽃차처럼 덖습니다.

그래야 쇠비름의 성분이 유기농올리브오일에 잘 우러나옵니다.

쇠비름효소천연비누에 쓰이는 인푸징 오일은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유기농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가득 부어준 다음에

뚜껑을 닫은 다음 햇빛에 일정 기간동안 둡니다.

하루에 한두 번씩 흔들어주어야

유효성분이 더 잘 우러나오지요.

이처럼 인퓨징한 오일로 쇠비름효소천연비누를 만들고 있어요.

물론 쇠비름효소 역시 숨쉬는 항아리에서 3년 이상 숙성한

식용 쇠비름효소를 아낌없이 넣고 있어요.

숨쉬는 항아리에 3년 이상 숙성된 쇠비름효소와

5주 이상 숙성하여 발송하고 있는

쇠비름효소천연비누, 쇠비름천연비누에 대한 문의는

010-4846-3326

010-6656-3326

으로 연락주세요.^^

(쇠비름천연비누, 쇠비름효소천연비누/아토피/, 쇠비름효소효능, 쇠비름효능)


하늘마음농장은 <아침마당> <MBC 휴먼다큐> <6시 내고향> <한국기행>

<금요와이드> <모닝 와이드> 등 35차례 이상 방송에 출연하였어요.


하늘마음농장 부부의 <아침마당>에 출연한 모습


<모닝와이드>에 출연한 모습입니다.


(쇠비름효소천연비누/아토피/, 쇠비름비누인퓨징, 쇠비름효능, 쇠비름효소효능)






 
 
        

 

귀농일기--나를 기죽이게 하는 사진 한 장
+   [귀농일기]   |  2009. 12. 26. 18:20  




아내가 가끔씩 보여주고 감추는 사진이 있다.
애들이 아주 어려서의 사진이다.


내가 그 사진을 보면 찢는다고 달라고 하면 아내는 잠깐 보여주고 감추느라 한바탕 실강이를 벌리며 웃는다.

사진 속의 모습은 볼수록 나를 돌아보게 하는 사진이다;


선우, 주현이가 한 다섯 살, 세 살 정도 되었을까.
내 앞에서 두 놈이 부동자세로 서있는데 복장이 자다나온 복장이다.
그리고 내 손 하나는 뒤로 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검은 봉다리가 들려져 있는 사진이다.





그 봉다리에는 아이스크림이 늘 들려져 있었다고 아내는 기억하고 있다.
그 사진은 그냥 보면 별 특이사항이 없어보이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옛이야기처럼 두고 두고 떠내는 사연이 숨겨져 있다.

직장에서 소장이라는 완장을 하나 채워주니 정말 정신없이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할수록 가정을 여유있게 보고 가족을 대할수 있는 시간은 반대로 줄어들었다.
저녁에는 잦은 회식으로 술을 했고, 늦은 귀가(아내 표현으로는 아주 이른 귀가란다. 새벽 2시)를 하면 애들 얼굴 볼 시간이 없었다. 자니깐.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술을 마셔서 차를 회사에 두고 왔으니 총알택시(지금처럼 대리운전이 없었다)를 타고 출근하느라 더 일찍 일어나 나갔다. 애들이 깨기 전에 달아났다.
그러니까 정말 애들 얼굴을 제대로 보는 때는 주말밖에 없었고, 그나마 이런 저런 결혼,회갑, 기타 행사 등에도 쫓아다녀야 했으니 뭐 별로 애들과 보낸 시간은 참으로 알량했다.


그게 아쉬운 생활이라는 것을 그 당시에도 느꼈지만 삶은 그것을 오래 고민하도록 한가하게 사람을 두지않았다.
나에게 욕심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었다.
일단 조직에서 맡긴 일은 칼같이 해야 한다는 그것 말이다.


누구나 조직에 몸담은 사람은 최선을 다하고 일을 칼같이 한다.
그러나 정도차이는 많았던 것같다.

하여간 그렇게 늦은 귀가를 하면 애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자는 애들을 깨웠다.


애들은 아빠를 어려워 하던 시절이다 보니 그저 아빠가 깨우니까 일어났던 것 같았고 아내는 자는 애들 깨운다며 말을 했지만 그렇게라도 아빠 얼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지 한두번 잔다고 깨우지 말라고 하다가 이내 애들을 깨우곤 했다.


아내 말이 그렇게 깨우면 애들을 안아주고 자는데 깨워서 졸리지? 라던지 그런 애정어린 멘트를 해야 하는데 겨우 한다 소리가 “애로사항 없나?” 였다고...


정말 내가 그랬던 것같다. 애들을 어떻게 예뻐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그렇게 내가 애로사항 없냐고 하면 선우는 신병처럼 빳빳이 서서 “애로사항 없습니다“를 외쳤고, 주현이는 어려 그냥 오빠 행동만 따라했던 기억이 난다. 자다깨서.





아내가 지금도 놀린다.


아니 자는 놈들 깨워 애로사항 없냐고 물으면 다른 건 고사하고 바로 그 깨우는 게 바로 애로사항이지 뭐냐고... 하며 웃는다.
지금은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되었지만 그때는 정말 속상했고 자는 애 깨우는 내가 야속했단다.
그랬을 것같다.


아내가 아이들과 나 사이를 좁혀주려고 무던히 애를 썼었던 것을 귀농하고 알았다.
그러니 뒤집어 말하면 귀농하지 않았다면 아내의 그 노고(?)를 전혀 모르고 빛나는(?) 완장을 차고 무엇이 삶을 빛나게 하는지도 모르고 아침, 저녁으로 총알택시랑 씨름하며 살았을 것이다.


요즘 애들과 내 모습은 이렇게 되었다.
서울에서 사진 속 어린시절의 모습대로 컸더라면 사춘기 때는 대화도 없이 각자의 방에서 생활하는 애들이 되었을 것이다. 도시의 대부분의 가정이 그런 것처럼 .


그런데 귀농하고는 그렇지 않다.
선우가 고등학생이라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난다.
지엄마가 점된다고 짜라고 하면 아프다고 실강이를 벌이기에 이번에는 주현이랑 내가 합세를 했다.




아들 여드름을 짜주는데 선우가 아빠는 엄마처럼 요령있게 짜지 않고 힘으로 짓누른다며 악을 쓴다.


“야 임마, 그러니까 니 엄마가 짜준다고 할 때 잘 짜. 안그러면 계속 아빠가 짜준다.”

“동네 사람들, 아빠가 아들 잡아요~~~~ 아, 아, 알았어요. 엄마랑 짤께요.”

한바탕 온가족이 여드름을 짜며 놀았다.(?)

정말 내가 눌러 짜긴 짰는가 보다. 선우 얼굴에 벌건 꽃이 뒤덮었다.
녀석.



10시가 넘었지만 밖에 나가 돌복숭아 나뭇가지를 끊어왔다.


돌복숭아 나무와 잎을 끓여 그 물로 피부를 씻어내면 이런저런 피부질환에 좋다.
아토피에도 그렇게 하면 좋다.

돌복숭아 나무를 끊어다가 전지가위로 잘게 썰어 물에 끓여 구멍난 채반에 건더기는 걸려내고 그 물을 수건으로 적신 다음 아들 얼굴에 덮어주었다.


귀농하고 이제는 아들 얼굴의 점까지 들여다 보게 되었으니 서울생활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셈이다.

아들 얼굴 공사(?)를 위해 온 신경을 동원했더니 아까 먹은 쏘주가 확 깬다.

(이 글은 지난 10월에 써둔 글이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하늘마음농장--www.skyheart.co.kr 에서 보세요.


귀농 주동자 초보농사꾼 박찬득


 
 
        

 

귀농아낙의 책이야기-문호리 지똥구리네
+   [산골아낙의 책 이야기]   |  2009. 12. 10. 21:24  

 

 

 

 

주현낭자가 신종플루로 며칠의 휴교를 실시한다는 말을 늦게서야 들었다.
그저 오늘이 이 숙녀의 학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이구나 했을 뿐이다.

 

휴교를 해서 내일 학교에 안간다는 말을 늦게 듣고
"그럼 우리 바람쐬러 갈까?"
했더니 좋단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운전이 안된다는 거다.
이 놈의 운전은 울진에서만 누빌 수 있다.
신호등을 제대로 못볼 뿐더러 어느 차가 닥아만 와도 무섭다.

울진에는 신호등이 없고 내가 다니는 길은 국도라서 좋다.
그러니 가고싶어하는 부산을 못간다.


주현 낭자는 부산을 가보고 싶어하는데 내가 그러질 못한다.

그래서 버스타고 가자고 했고 잠은 어디서??? 이거 복잡해진다.


주현이랑 모텔에서 잘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 신종플루가 난무하는 찜질방에서 잘 수도 없고....

서론이 너무 길었다.


어쨌거나 부산에서 만만한(?) 서울로 가기로 했다.
만만하다는 것은 그곳에 핏줄이 즐비해서 잠자리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가끔은 그런 희망사항이 있다.


정말 키가 하나 있어 내가 가서 쉬고 싶을 때 주부가 잠자리 걱정안하고 가서 묵상하다 오는 곳이 단 한 군데만 있음 정말 좋겠다고....

이 말에 주부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그러다 보니 어쩜 떼로 몰려다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복잡해질수록 '홀로지내는 시간'을 많이 가진 자만이 영혼이 녹슬지 않을 수 있다고 장담한다.
장담은 장담이고...

하여간 그렇게 서울로 튄 다음 간 곳이 서초동 교보문고이다.


주현낭자도 방학때 서울보내면 혼자서도 꼭 들리는 곳이 교보문고이니 당연한 지도 모른다.

그곳에 보니 한 켠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둔 공간이 있었다.
바로 그곳에서 읽은 책이다.


이 말 하려고 여기까지 서론이 내려왔다.

이 책은 그런 곳에서 읽어도 될 것같았다.


굳이 중요한 점에 밑줄 그을 필요도 없고, 어느 문장을 기억하기 위해 나의 작은 공책에 필서할 일도 없고 말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란 판단이 맞아떨어졌다.

양수리 옆 문호리라면 땅값도 비싸고 서울에서 가까운 전원지로 한참 전부터 이름을 날리던 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차례를 보면

 

파트 1 얘들아, 강변 살자
밭 가운데 있는 집
새로운 이웃들
꿈에 그리던 텃밭
느티나무에 그네를 매다
직박구리의 집
항아리 속의 물고기들은 어디로 갔을까?
햇살 좋은 날, 딸기밭에 온 손님
두꺼비의 방문
열렬한 자연교 신자가 되다!
단풍나무를 좋아하는 이유

파트 2 아이들의 세상과 어른의 세상
흙은 행복한 기억을 할거야
개미 날려 보내기 놀이
깡충거미와 달리기하기
붉고 푸른 꽃물 편지
생각하는 의자
파란 시간
밤새우기 놀이를 하고 싶어
시래기를 걸고, 모이대를 만들고, 새집을 달고
책 읽기 말고는 할 게 없어!
겨울에 찾아온 사자
신나는 외출
달래 서리
강바닥 명개흙 머드팩

파트 3 살아가며 배우는 것들
봄의 전령
개구리 표정은 늘 스마일
검정 암탉과 흰 수탉과 병아리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건 고양이의 앞발
꽃밭 주인 밀짚모자 아저씨
지를 만드는 철
풋자두 한 양동이
하늘로 소풍 간 암탉!
엄마가 된 초롱이
양귀비 잎에 쌈 싸 먹다

파트 4 마음 만들기
딸과 함께 걷는 길
딸기 한 바구니에 10만 원?
봉숭아꽃 물들이기
박각시가 온다네
박나물을 기억해
아이들의 씨앗 농사
개울이 가져다준 선물
가을의 첫맛
가장 큰 걱정
산비둘기 구출작전
모닥불을 피우는 시간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
얼음썰매는 어른도 좋아해
한겨울의 동거자
새 달이 온다

 

이런 차례로 글이 전개된다.

 

원제목 옆에 붙어 있는 작은 제목이 이것이다.
"병치레를 달고 살던 아이를 위해 선택한 시골생활"

이 집은 어떤 시골생활을 했으며 아토피 등이 있는 아이들이 어떻게 치료되었을까가 궁금해졌다.
제목이 그러니까...

 

그런데 그 점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약하고 전체적인 아이들의 시골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문호리 지똥구리네>는 양수리 옆 문호리라는 마을에서 5년을 살면서 겪거나 체험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우리처럼 서울에서 줄곧 생활하고 일을 해오던  저자는 아이들의 천식 아토피 문제와 한걸음 뒤로 물러서기 위한 방법으로 이 길을 택한 생활이야기이다.

 

처음 문호리로 이사를 가면서  생각한 것이  ‘타샤 튜더 반만 따라 하기’ 였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타샤 투더는 지구상에서 드문 분이라는 생각을 해왔던 나로서는 과연 어떻게 반까지나 따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끝까지 읽었다.

 

내가 타사 튜더 할머니에 대해 너무 엄청난 평가와 존경과 경외심을 갖고 있는지 몰라도 그렇다는 느낌은 없었다.

모든 책에는 단 한 줄이라도, 단 한 가지라도 느낌이 있다고 했듯이 이 책은 일단 도시를 탈출했다는 것만으로도 용기있는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하늘마음농장 --  www.skyheart.co.kr 로!!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

문호리 지똥구리네 상세보기
김수영 지음 | 동아일보사 펴냄
서울을 떠나 시골살이를 시작한 김수영이 전하는 따뜻하고 자연친화적인 삶 이야기~ 문호리 강변 마을에서 지낸 5년의 기록 『문호리 지똥구리네』. 2004년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살기로 결심한 저자는 강변에...
문호리 지똥구리네 상세보기
김수영 지음 | 동아일보사 펴냄
서울을 떠나 시골살이를 시작한 김수영이 전하는 따뜻하고 자연친화적인 삶 이야기~ 문호리 강변 마을에서 지낸 5년의 기록 『문호리 지똥구리네』. 2004년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살기로 결심한 저자는 강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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