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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한 다이어트-생로병사의 비밀을 보고 실천중...
+   [산골편지]   |  2018. 5. 1. 00:39  


시간제한 다이어트/생체리듬이라는 획기적인 제목으로 생로병사의 비밀 프로가 방영되었다.

제목만 봐도 이건 또 어떤 다이어트일까 궁금증에 앞서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오늘 KBS1<생로병사의 비밀>프로에서는 생체리듬에 맞춰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방송을 내보냈다.

 

산골에서 저녁식사 후, 우연히 본 생로병사의 비밀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산책을 나가려던 내 발목을 잡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사실 난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였지만 ‘생체리듬’이라는 말에 더 혹 했다.

물론 내겐 두 가지 다 관심이 있었지만 어느 하나를 고르라면 후자였다.

 

왜냐 하면 생체리듬이 깨져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묵직한 프로가 생체리듬과 다이어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루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몇 번의 다이어트를 시도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말이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황제다이어트, 레몬디톡스 다이어트, 토마토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바나나 다이어트, 녹차 다이어트, 사과 다이어트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다이어트 방법 중에 몇 가지 안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런데 오늘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방송한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요약해 보겠다.

우리는 생체리듬을 무시하고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그러나 알고도 지키기 어려운 것 또한 현실이다.

생체리듬 중에 잠이 중요하기 때문인데 우리는 다이어트 하면 우선 먹는 것 먼저 제한하려든다.

물론 먹는 게 중요하지만 그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잠이다.

 

이번 방송은 “생체리듬을 맞추라. 시간제한 다이어트“가 타이틀이다.

이 둘은 같이 가야 하는 조합이기에 이 팔랑 귀가 더 솔깃해졌다.

 

간단히 말하면 하루 12시간 안에 먹고, 남은 12시간 동안 안 먹는다는 시간제한 다이어트다.

그러니까 저녁을 8시에 먹었다면 야식이고 뭐고 일체 먹지 말고 12시간 동안 배를 비워두라는 말이다.

거기에 덧붙여서 해가 뜨면 깨고, 해가 지면 자라는 말이다.

그리고 아주 최소한 12시 전에는 자야 한다는 거다.

하루 주기 ‘생체리듬’과 무의식적 습관 ‘넛지’ 효과를 혼합한 건강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렇기에 어떤 음식을 어떻게, 얼마만큼 먹는지 보다, 언제 먹고 언제 자는지가 중요하다고 설파하고 있다.

막말로 12시간 안에는 아침, 점심, 저녁을 먹는데 무엇을 먹든, 얼마만큼 먹든 상관없다는 거다.

그러니 부담은 없다.

다만 더 좋은 효과를 위해서는 점심까지는 충분히 먹고 저녁은 조금 간단히 먹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는 생체리듬이 깨지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고, 가장 흔한 게 비만이라고 했다.

늦은 시간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체지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늦게 먹을수록 체지방이 높아진다.

그러니 낮엔 맛있는 거, 좋아하는 음식 맘껏 먹고, 저녁을 7~8시 사이에 먹으면 야식이나 늦은 시간에는 일체의 음식을 먹지 말고 12시간 동안 배를 비워두라는 거다.

 

지원자들과 함께 5주를 실천한 체험기가 소개되었다.

지원자 중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소개되었다.

언니는 48키로 정도이고, 동생은 62키로 정도였다.

언니는 삼 시 세끼를 꼬박꼬박 맞추어 먹고, 6시 이후에는 물만 먹는다고 했다.

그러나 동생은 늦은 아침, 늦은 점심, 늦은 저녁이 반복되다 보니 점점 살이 쪘다고 했다.

 

이렇듯 생체시계가 망가지면 비만을 부르고, 다시 생체시계교란으로 다시 비만으로 가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고 했다.

생체리듬이 뒤틀어진 생활을 하고 있는 지원자들...

5주 동안 계획표에 체크해가며 시간제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5주 후의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살이 빠진 것도 그렇지만 우선 건강이 많이 호전되었다는 거다.

 

건강을 헤쳐가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의미가 없음은 모두가 잘 알 것이다.

우선 건강이 돌아오면서 살도 서서히 빠진다면 그 이상 좋은 다이어트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관심이 많이 갔다.

물론 이 다이어트를 하면 평생 요요걱정은 안해도 된다.

 

시간제한 다이어트에도 팁은 있다.

1. 7시간 이상 자라.

7시간 이상도 물론 제 시간에 자는 것을 말한다.

처음 설명에서 말했듯이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고 라는 아주 단순한 순리가 최고의 건강을 지키는 거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준 방송이었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뭐냐고 생각하는지...

대부분은 음식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잠이다.

그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2. 낮에는 햇빛을 쬐라.

햇빛을 쬐면 비타민D의 합성을 도와준다는 사실을 다 알 것이다.

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속의 칼슘부족으로 공다공증에 걸린 위험이 높다.

뿐만 아니다.

햇빛은 우울증을 없애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햇빛을 쬐면 좋은 것은 일어나자마자 햇빛을 쬐면 우리 몸이 잠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몸의 활기가 생긴다고 한다.

그것은 멜라토닌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니 하루10분~15분 정도 햇볕을 쬐면 좋다.

3. 야식을 끊는다.

야식에 대해서는 토를 달지 않아도 다 알 것이다.

4. 수면 중에는 커텐 등을 쳐서 빛을 차단한다.

5. 기상 후에는 스트레칭을 한다.

6. 잠자기 3시간 전에는 먹지 말 것

요즘 이것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7. 제일 중요한 밤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옛날로 돌아가야 하는 것들이 참으로 많다.

예전 농경사회 때는 해가 뜨면 일어나야 하고, 해가 지면 자야 했다.

전기가 우선 없었으니 그게 가능하지만 지금이야 늦도록 폰을 봐야 하고, 컴퓨터를 해야 하고, 새벽까지 안자는 일이

다반사지 싶다.

당연히 생체리듬은 깨져 있다.


그러니 옛날 분들이 해왔듯이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는 생활로 돌아가야 하는 것도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나 역시 산골에서 농사도 짓고, 글도 쓰다 보니 저녁에는 늦도록 야식을 먹게 되고, 늦게 자게 된다.

비만도 문제지만 건강도 문제이니 이번 기회에 작은 실천이라도 시작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주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라는 프로를 본지 며칠 지났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다.

최소한 9시 전에 저녁을 먹고 그 후로는 물 말고는 일체 먹지 않고 있다.

그게 다른 사람에게는 당연한 일인지 모르지만 새벽까지 글쓰는 나로서는 엄청난 변화다.

 

이 글 보고 여러분 중 한 분이라도 나처럼 생체리듬을 찾아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쓴다.

하늘마음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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